책소개
이 책은 채명신 장군이 한국군사령관을 맡아 성공적인 파병의 성과를 이끌어낸 베트남전쟁에 관한 이야기다. 채명신 장군이 세운 베트남전쟁의 공적은 환란의 소용돌이가 거듭된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하는 창조적 계기를 만든 위대한 민족적 대약진의 거보라고 할 수...
‘베트남전쟁과 나’는 초대 파월 한국군 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장군이 베트남전을 수행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사실들을 정리해놓은 일종의 자서전이다. 자서전이라 하면 으레 자기자랑들을 늘어놔 사람들에 따라 호불호(好不好)가 갈린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나는 이 책을 ‘베트남 전쟁판 난중일기’라 평하고 싶다. 이 책에는 당시 세계정세와 국내 상황, 베트남전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실전을 바탕으로 검증된 전략․전술이 고스란히 들어있기 때문이다. 사관학교에서 수학하는 사관생도들이나 ROTC 사관후보생들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크게 3가지 사항을 말하고자 한다.
저자 또한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군인으로서 명령이 떨어진 순간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전장에서 살아남고 승리하기 위해 부대를 훈련시키는 일이었다.
부대훈련 간 그의 전략과 전술은 현실적이면서도 매우 탁월했다.
항상 48시간은 지탱할 수 있는 식량 및 탄약을 확보할 것, 적의 박격포탄 공격에 대비해 강력한 진지를 구축할 것, 적 접근예상지역에 살상지대를 설치할 것, 포병화력 지원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 등 그가 강조한 전략과 전술들은 현재 실전과 같은 훈련을 강조하는 우리 군에서 행하고 있는 그대로였다.
이러한 부대훈련을 통해 당시 파병을 떠난 맹호사단(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청룡여단은 전장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생존력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 당시 베트콩들이 한국군을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훈련의 결과였다.
한국군은 전투와 부대훈련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대민지원과 민사심리전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민지원과 민사심리전은 베트남전에 있어서 군사작전에 우선함은 물론이고 상호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다.
베트남 전쟁과 나 (ROTC들을 위한 독후감)![[독후감] [서평] [군인독후감] [군대독후감] 베트남전쟁과 나, 채명신 회고록 (2015년 12월 작성)](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6/02/13/data14720787-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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