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세기 말 발표된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인형의 집』은 전체 3막으로 구성된 희곡으로, 187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아를 발견하려는 여주인공 '노라'를 등장시켜서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 불리워지는 이 희곡은 결혼과 남녀의 역할에 대해...
주인공은 ‘노라’라는 여성이고 중요한 조연으로 노라의 남편 ‘헬마’, 노라의 친구이자 미망인 ‘린데부인’, 변호사였다가 헬마의 직장 부하가 된 ‘크로그스타트’가 등장한다. 이 희곡의 1막 첫 배경은 크리스마스이브 날로 시작한다. 남편 헬마가 은행장이 되어 노라는 아주 기뻐하며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이 때 린데부인이 남편을 잃고 일자리를 얻기 위해 노라를 찾아온다. 노라는 헬마가 병에 걸렸을 때 스스로 돈을 구하여 남편의 병을 고친 것을 린데부인에게 이야기하며 자랑스러워한다. 그리고 그 돈을 변호사 크로그스타트에게 빌려서 구하게 된 것도 이야기한다. 이 후 노라는 린데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노라를 찾아온 크로그스타트를 만난다. 크로그스타트가 노라를 찾아온 이유는 크로그스타트의 직장 상사가 된 헬마가 자신을 해고시키려 하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만일 자신이 해고되면 노라가 아버지 서명을 위조하여 돈을 빌린 것을 헬마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다.
이 책은 노르웨이의 근대극의 선구자로 불리는 헨 리크 입센의 페미니즘 희곡이다. 헨 리크 입센은 많은 책에서 여성의 자기 발견과 사회적 독립, 여성의 인권 회복을 지지했다. 헨 리크 입센은 이 책의 여주인공인 노라를 인형이자 장난감으로 비유하여 이야기를 흥미롭게 했다. 이 글에 나오는 노라와 헬메르는 부부다. 헬메르는 이번 새해만 지나면 은행의 총재가 될 사람이고 노라는 세 아이를 가졌고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이다. 겉보기에 화목한 이 가정에 문제가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몇 년 전, 헬메르가 병에 걸려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 노라가 그녀의 아버지를 보증인으로 하는 문서를 조작하고 헬메르의 부하 직원인 크로그스타드에게 돈을 빌린 것이다. 허나 그녀는 차용증서에 실수로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3일 후로 문서를 잘못 조작한다. 크로그스타드는 그녀의 실수를 이용해 자신을 해고 시키려고 하는 헬메르를 막아주지 않으면 그것을 그녀의 남편에게 말해 버리겠다고 말한다. 노라에게는 오랜 친구인 크리스티네가 찾아온다. 노라는 남편과 부모님을 잃었고 자신은 늘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왔는데, 이제 그 누군가가 없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는 크리스티네를 불쌍히 여겨 헬메르에게 은행의 일자리를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인형의 집』을 처음 접한 것은 고3 때였다. 수능 위주의 공부만 하다보니 EBS 문제집에서 인형의 집 3막부분만 보게 되었다. 그리고 대학에 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대화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때문에 무대에서 가구의 위치, 사람들의 행동과 감정 등을 상상해보며 읽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
주인공 노라는 밝고 명랑한 성격에 행복한 세 아이의 엄마이며 한 남자의 아내이다. 남편 헤르마는 아내 노라에게 종달새, 다람쥐, 아기 등 작고 예쁜 동물을 이름을 부르거나 아이처럼 대한다. 특히 헤르마의 말 중에 ‘나의 인형’이라 하는 걸 보면 노라는 헤르마에게 단순히 기쁨을 주는 존재이고 노라에게 그는 그녀의 모든 욕구를 해결해 주는 사람으로 까지 보이기도 한다. 노라와 헤르마의 관계는 그 누가 보아도 행복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헤르마의 승진에 노라는 돈 걱정을 하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한다. 그 때 친구 린데부인이 찾아온다. 그녀는 미망인이 된 후 일자리 마련을 위해 노라를 찾아왔고 노라는 흔쾌히 남편에게 그녀의 청을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저자에대하여
핸리입센은 노르웨이 시엔에서 출생(1828~1906)하였다. 집안의 파산으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15세 되던 해 그림스타드로 떠나 약방의 도제로 일했다. 독학으로 진학을 준비하며 신문에 풍자만화와 시를 기고하고 파리의 2월 혁명에 감명을 받아 국왕에게 시를 헌정하는 등 정치와 사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입센은, 1850년에 발표한 단막극 『전사의 무덤』이 공연되면서 대학 진학을 단념하고 본격적으로 희곡 집필에 몰두하는 한편, 친구들과 함께 사회주의적 성향의 주간 신문 『사람』을 창간하여 활동한다. 1851년 노르웨이 극장의 전속 작가 겸 무대 감독으로 취임하여 극작을 위한 밑거름을 쌓던 입센은, 1864년 스스로 망명을 선택하여 유럽 전역을 떠돌며 주요 작품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1906년 뇌졸중으로 사망할 때까지 꾸준히 집필한 희곡 30여 편은, 한 작품 한 작품 극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며 논쟁의 도마 위에 올랐고, 수많은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최근 ‘김치녀’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그 어원을 살펴보면 남자들이 참 한심하다라고 느낄 수 있다. ‘김치녀’는 자기 개발은 뒷전이면서 사치스럽고 돈 많은 남자를 바라는 여자들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물론 이런 여성이 있을 수도 있다. 수많은 여자 중에서 이런 여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남자들도 있다. 평생 아내 뒤편에서 편안한 삶을 사는 남자들도 있다. 그런 남자들을 개인적으로 비난하지만 사회적으로까지 비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김치녀’라는 표현은 다르다. 사회적으로 일부 여성들의 모습을 대부분의 여성이 그런 것처럼 확대하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일까? 제일 큰 이유로는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의 대두이다. 고학력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남성들의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가뜩이나 일자리는 줄어들고 군대 문제 때문에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책 속에서 노라는 어쨌든 남들에게는 은행장의 아내이고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이상적인 어머니이다. 오늘날에도 노라의 가족은 익숙해 보이고 그것을 넘어 어쩌면 바람직해 보인다. 이러한 현실은 만약 책이 아니라 그냥 현실이라면, 결국 그녀를 집 안에 남는 결말인 편안한 길로 이끌 것 같다. 한 여성이 지금까지의 편안함과 안정을 모두 버리고 집을 나가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면 그게 가능할까?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새 출발을 하려는 노라의 미래가 결국 해피엔딩일지 무서웠다.
독립이란 결국, 경제적 독립을 이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현재 여성은 남성과 같은 권리를 누리고 있다. 똑같이 교육을 받고, 똑같이 투표를 하고 있지만 현대 사회 역시 여성들이 성차별을 받는다고 느끼고 있다. 이는 경제적 평등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남성이 돈을 더 번다면, 여성은 남성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렇기에 사회가 여성의 경제권을 신장해 주어야 한다.
노르웨이 텔레마르크주(州) 시엔(Skien) 출생.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7세 때 집이 파산하여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5세 때 집을 떠나 그림스타드(Grimstad)로 가 약 6년간 약방의 도제(徒弟)로 일하였다. 그는 독학으로 대학 진학을 위한 수험준비를 하는 한편, 신문에 풍자적인 만화와 시를 기고하였다. 파리의 2월 혁명(1848)에서 받은 감격으로 국왕에게 시를 헌정하였다가 각하(却下)되기도 하였다. 로마 시대의 혁명가를 주인공으로 하여 쓴 희곡 『카틸리나( Catilina)』(1848)가 한 친구의 호의로 출판되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 후 단막물 『전사의 무덤』(1850)이 극장에 채택되어 상연되자 대학 진학을 단념하고 작가로 나설 것을 결심하였다. 친구들과 『사람(Andhrimner)』이란 주간지를 발간하였으나 사회주의적 경향 때문에 곧 폐간되었다. 1851년 가을 음악가 O.B. 불이 베르겐에서 개관한 국민극장 전속작가 겸 무대감독으로 초청
1. 입센의 [인형의 집]과 여성해방
입센은 1928년 3월20일 노르웨이 남부 항구도시 센에서 출생했다. 입센의 초기 가정형편은 좋았으나 그가 7세 되던 1835년 집안의 몰락으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입센은 많은 작품을 썼는데 전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으로부터 중기의 사실주의적 경향으로 나가 사회극이라 불리는 「인형의 집」,「유령」, 「민중의 적」등을 발표했다.
「인형의 집」은 모두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센은 사실주의 희곡들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 위선과 위장, 무력 사용,속임수 등을 무자비하게 파헤쳤고 진실한 것과 자유를 끊임없이 요구하였다. 이제까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렇게까지 여성 해방에 커다란 의미를 준 작품은 없었다. 일찍이 동아시아에서도 1907년에 [인형의 집]이 초연되었는데 이 공연은 새로운 사상에 목말라 있던 아시아의 지식청년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또한 제국의 수도에서 입센을 경험했던 당시 중국과 한국 청년들은 입센이즘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나서기도 하였다. 결국 도쿄의 초연으로 시작한 이 작품은 동아시아에 입센 열풍을 불러 일으켰으며, 노라이즘은 여성해방의 표상이자, 신여성, 신문화를 상징하는 일종의 아이콘이 되었다. 중국에서는 천두슈, 루쉰, 후스 등 ‘신청년’ 멤버들이 입센을 적극적으로 소개했으며, 한국에서는 1921년 중국문학자이자 소설가였던 양건식이 <매일신보>에 [인형의 집]의번역을 처음 연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5년에 한국에서 초연된 후 9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형의 집]은 입센의 희곡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고 지금까지도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100년 전 동아시아 지역에서 ‘노라극’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노라’가 크게 조명을 받아왔으며, 현재까지도 노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작품을 걸작으로 만든 것이 단지 여성 해방이라는 관점과 ‘헬메르의 생활권 밖으로 걸어 나오면서 노라가 문을 사정없이 닫는 행위’ 같은 자극적인 연출에 불과했을까?
총 3개의 막으로 구성된 인형의 집은 입센의 대표적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79년에 지어진 것으로서 사실적 사회극의 형태를 나타내다. 작품이 발표될 당시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의 주제는 보는 관점에따라 여성해방적, 페미니즘적 성격을 띄는 것이기에 당시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지 못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파격적일 만하다. 작품 자체에서나 입센의 말에서 유추해볼 때 `인간`의 권리를 신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일지 모르지만, 당시 여권이 신장되지 못했던 시대상과 결부해본다면 `인간`은 `여성`으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사실적인 대화의 형식을 가짐으로써 사회극의 주제를 전달하기에 용이한 측면이 있고, 여 주인공 노라가 어떻게 한 인간으로서 성장해나가는지를 파악해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노라는 남편 헬머의 사랑을 받는 아내이자, 세명의 아이의 엄마로서 행복한 삶을 사는 평범한 여자이다. 행복한
오태석의 <부자유친>은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도세자는 널리 알려진 대로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인물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미리 알고 읽어서인지 읽기 전부터 희곡이 굉장히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읽어보니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가 되어서인지 예상보다 훨씬 더 슬프고 극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중 략>
입센의 <인형의 집>은 아버지와 남편의 인형처럼 살아왔던 노라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희곡을 다 읽고 나니 제목이 뜻하는 바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노라는 결혼 후, 병에 걸린 남편을 위해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해 고리대금업자로부터 돈을 빌린다. 고리대금업자인 크로그쉬타는 이것을 알고 서명이 위조된 차용증을 이용해 노라를 협박한다. 자신이 은행에서 해직될 위기에 처하자 이것을 이용해 자신의 해임을 막으려 하는 것이다.
인형의 집 독후감(수행평가 A+)
입센의 인형의 집 감상문
![[우수독후감] 입센 인형의 집 발췌 요약 서평](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6/03/20/data14957174-0001.jpg)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