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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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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연수
독후감
3
책소개 ‘나’의 이야기를 찾아 끊임없이 제 안으로 향했던 작가의 눈과 귀와 가슴은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우리’를 향해, ‘세계’를 향해 더 크게... 무너지는 ‘세계/나’와 거기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한쪽 끝에서 무너진 그 세계가 다른 한쪽 끝과 연결되면서 만들어지는 또다른...
  • <세계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독서감상문
    <세계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독서감상문
    김연수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소통의 간극을 보여주고 융화되는 여정을 우아하게 풀어낸 이야기들이었다. “어떻게 소통에 도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치열한 사유의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직접적으로 제시한 두 언어의 미묘한 불통을 한 쪽에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작품들이 다수였다.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는 어린 옛 연인이 죽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연인의 나라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여성 작가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한국어와 영어 사용자들이 다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정서적 간극이 눈에 띄었다. <당신들 모두 서른 살이 됐을 때>는 재일동포 육촌 부부와 함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여자가 옛 애인과 재회해 비로소 제대로 된 소통을 통해 진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드러내며 끝났고,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도 사진작가의 평전을 쓰게 된 주인공이 작업을 위해 일본에 가기까지 한동안 일어와 한국어의 장벽을 겪는다.
    독후감/창작| 2018.08.15| 2 페이지| 1,000원| 조회(155)
  • 김연수-세계의 끝 여자친구(감상문)
    김연수-세계의 끝 여자친구(감상문)
    작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 ‘강화에 대하여’를 발표하고, 이듬해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시로 먼저 등단한 김연수 작가는 1999년 어느 비 내린 날, 초록 잎사귀에 반짝이는 빛방울을 보며, ‘아, 이 장면을 나는 도저히 시로 써낼 수 없을 것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후로 더 이상 시는 쓰지 않았다고 한다. 시인이였기 때문인지 그의 문체는 시처럼 담백하고 아름답다. 김연수 작가는 호불호가 크게 나뉜다고 한다. ‘너무 재밌다, 아름답다’ 반면에 ‘난해하다, 무슨말을 하는 줄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근데 난 호불호가 나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담백하고 담담한 문체가 아름답고 좋았고, 많은 독자들이 그의 여성스러운 문체를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또 그 때문에 작가가 여자인줄 알았는데 남자여서 놀랐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라는 책은 총 9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으며, 대략적인 구성내용은 로맨스와 그리움이다. 하지만 벚꽃 날리는 분위기의 로맨스가 아닌, 현실 속 사건을 반영한 소설은 쓸쓸할 순 있어도 결코 슬프진 않다. 줄거리 ‘나’가 사랑을 말할 수 있게 된 계기의 시작은 한 부지런한 자원봉사자 덕분이였다. ‘나’가 다니던 도서관의 한 부지런한 자원봉사자가 비어있는 게시판에 시를 붙여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자원봉사자가 이사를 가게 되고, 붙일 사람이 없어진 게시판에 너도나도 시를 붙이기 시작해 게시판이 혼란스러워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두서없이 시를 붙일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씩 무슨 시를 붙일 지 정하는 모임, ‘함께 시를 읽는 사람들’, 줄여서 ‘함시사’를 만든다.
    독후감/창작| 2014.05.18| 4 페이지| 1,500원| 조회(490)
  • 김연수의 `세계의 끝 여자친구`를 읽고
    김연수의 `세계의 끝 여자친구`를 읽고
    이 책의 작가인 김연수라는 저자는 학교 선배를 통해서 찾게 된 작가이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께서는 김연수라는 작가는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작가라고 설명해 주었다. 이 책 세계의 끝 여자친구는 단편들을 모아 둔 단편집이었고, 세계의 끝 여자친구는 단편 중 한 작품이었다. 서너 개의 단편을 그냥 쉽게 생각하고 읽었을 때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학교 선배가 문득 그 책 어렵지 않냐고 질문을 하였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워져 갔다. 포스트 모더니즘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렵게 느껴졌고, 어렵게 느끼고 그만큼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 더 재밌게 읽게 된 책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이라는 작품이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의 많은 작품들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 것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인간관계들이었다. 아내의 친구인(아내의 학생이기도 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를 만나게 되고, 미국인 작가가 예전에 사랑을 하였던 한국인 남자친구의 고향을 가게 되고, 세계 여행을 하는 8촌이나 되는 일본인 부부를 만나게 되고, 예전의 코미디언이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비디오를 통하여 만나게 되는 등의 현대 사회인들이나 겪을 만한 일들을 작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독후감/창작| 2011.03.20| 2 페이지| 1,000원| 조회(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