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아말리아 역시 그녀의 사랑과 도적단과의 의리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칼의 손에 의해 죽게 된다. ... 프란츠를 생포하라는 칼의 명령을 지킬 수 없었던 도적단들은 대신 만세를 외치며 아말리아를 데려온다. ... 아말리아는 그 곳에서 모어 백작이 살아있음을 보고 기뻐하지만 모어 백작은 자신의 큰 아들 칼이 도적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고 만다.
결국 카알은 도적떼를 버리고 아말리아를 죽인다. 이러한 과정은 사회실재론을 연상시킨다. 사회명목론 - 사회는 개인들의 합일 뿐, 실재하는 사회는 없다는 주장. ... 그리고 5막 2장에서 카알이 아말리아를 선택하고 도적떼를 버리려고 하자 그를 비난한다. “당신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의 것이다. 우리들의 심장의 피로써 당신을 사들인 것이다. ... 그러나 카를은 인간의 한계를 안고 있는 인물로서 아버지, 동생, 아말리아와의 인간적인 관계에서 계속 갈등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의 도적떼 무리와의 관계에서도 고뇌할 수밖에 없다.
그의 어린시절 어머니(아말리아 나탄존)는 한 노파의 “이 아이는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말을 신의 계시처럼 받아들임. ... 해인 1856년 5월 3일 지금은 체코의 영토가 된 오스트리아 프라이베르크(Freiberg) 모라비아(Moravie)라는 작은 마을에서 유태인인 아버지(야곱 프로이드)와 어머니(아말리아
그리고 칼이 죽으면서 프란츠와 아말리아의 결합을 염원했다고 한다. 프란츠는 칼의 죽음이 노인의 저주라고 몰아부치면서 노인을 증오한다. ... 그는 온갖 수단을 다하여 '행운아'인 칼을 아버지와 애인 아말리아의 마음에서 몰아내어 그의 역할을 차지할려고 한다. 그러나 는 단순한 가족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