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백제는 5세기 들어 영산강 유역의 세력을 지원하면서 이를 통하여 왜와의 교역을 지속해 나갔다고 본다. ... 그러나 보다 결정적인 계기는 4세기에 가야연맹은 중국 남조, 백제, 왜를 연결하는 국제 교역망 속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신라와 경쟁하였다.
아신왕이 태자인 전지를 왜에 보내어 왜와의 관계를 긴밀히 하려고 하였던 것은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서 취해진 외교정책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 백제의 요서 영유에 대한 내용은 오직 중국의 남조계 사서에만 전하여지고 있는 특수한 기록이다. ... 요서영유가 있었다고 하는 중국의 남북조대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의 고구려, 백제, 신라, 낙랑, 대방 등의 동북아시아 정세를 포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남조계사서에만 기록된 백제요서영유기사에
이을 발판으로 5세기 후반 무렵에는 중국 남조의 제(齊)에 사신을 파견하고 삼국 관계에 강력한 정치적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백제? ... 그러나 기문 전투에서 패하여 왜와의 교역 중심지인 대사(帶沙:지금의 하동)지역 마저 백제에게 빼앗겨 대왜 교역권을 상실하게 되면서 급격히 쇠약해졌다.
근초고왕(4세기 후반) : 요서 산둥 일본의 규슈 진출, 왜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칠지도) ㄴ. ... 장수왕 : 북위(북조), 송(남조), 유연(몽고 지역) 등과 외교 관계 수립 ⇒ 다원 외교 ② 백제 ㄱ. ... 웅진 천도 이후 : 중국의 남조와 긴밀한 관계 유지 ③ 신라 : 고구려를 통해 북조와 교류(내물왕 때 전진), 한강 유역 점령 이후 당항성을 통해 중국과 직접 교류 3) 고구려와 수
식하고 남으로 마한의 전역을 통합하면서 신라와 친부관계를 맺고 있었으니 왜와의 통교는 기록에도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사실상에 있어서도 있을 수 없는 시기였다. ... 그리고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과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중국 남조와의 통교도 임나문제와 관계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의 임나관은 일본 측의 일반적인
통교해 왔으면서 지리적으로도 남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꼭지점에 위치한 옹관고분사회를 주목했던 것으로 보인다. 5세기 중반 이후에 영산강 유역에 새로 출현한 외래의 횡혈식 석실분은 왜와의 ... 내몰리던 백제를 대신하여 ‘중국 남조 - 한반도 서남해 - 왜’로 연결되는 국제 교역망을 주도적으로 운영해 보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 왜는 왜 5왕 시대에 중국 남조의 송에게 사신을 보내 자칭한 작호와 장군호를 추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외교 공세를 집요하게 펼쳐 가는데,) 이는 고구려의 남하 정책에 밀려 최악의 국면에
전방후원형 고분을 둘러싼 논의가 활성화되어 가면서, 이를 왜와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려는 시도가 점차 재현되어가는 듯하다. ... 영산강유역은 낙동강유역과 더불어 철정(鐵鋌)의 2대 공급지로서, 5세기에 들어 왜는 낙동강유역과 함께 영산강유역의 세력과도 집단적 관계를 맺게 되었다. ③ 5세기대에는 왜-백제(모한)-남조로
그런데 더 문제인 것은 이들 견해들이 영산강유역 고대사회 그 자체의 실체를 해명하려는 것 보다는 백제와 마한과 혹은 왜와의 관계에 의해 규정되는 객체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 왜냐하면 慕韓이란 5세기대에 왜의 5왕이 수차례에 걸쳐 중국 남조왕조인 宋에 사신을 파견하여 478년에는 '都督倭·新羅·任那·加羅·秦韓·慕韓六國諸軍事'을 정식으로 책봉받아, 왜가 지배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