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은 후대들의 교육에도 관심을 돌렸다. 그의 문하에는 성갑, 김효남, 최연 등이 있었으며 양반층의 자제들도 있었다. ... 그는 당시 권력층들을 미워하고 봉건 사회를 비판, 풍자하고 반항하여 지냈기 때문에 후세의 야사와 야담에 그를 시승, 광승, 기인으로 전해왔으나 그는 광승이나 기인도 아닌 참다운 인생
숙종(肅宗)이전의 연대를 가진 야담(野談)에 의 일부와 내용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암행어사설화(暗行御史說話), 염정설화(艶情說話)등이 20여 종이나 된다. ... 그러나 후대에 오면서 점차 춘향은 시사하지 않는 기생으로, 또는 대비정속한 인물로 변한다. 그런가 하면 84장본 에 오면 양반의 서녀로까지 격상되어 있다.
조선 전기의 견문잡기로서 만록류는 시대부들의 비망기적인 희필이기는 하나 후기의 야담과 소설문학에 기여하고 고전 수필장르 형성에 본령으로 참여하면서 그 형식이 어느정도 분명해졌다는데 ... ( 이색 세대) 이색은 스스로 저술하고 창작한 성과가 대단한 경지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많은 제자를 길러내 사상과 문학에서의 새로운 기풍이 결정적인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하고, 후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