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하지 않기 위해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이들은 기록을 남겼다. ... ‘인도주의’를 이해하지만, 시대적인 배경 아래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서로를 좀먹으면서 살아가는 가장 외로운 사람들. ... 이미 지난 과거이고, 굴기하는 중국임에도 옌롄커는 왜 그토록 역사적 사건을 놓지 않는 걸까.
쉽게 정의하자면 산채는 ‘모방’을 의미하고, 홀유는 대체로 ‘속임수’를 의미한다. ... 소설 속에서 쿵밍량은 옌롄커에게 자례의 역사지리지 집필을 맡겼지만, 옌롄커의 작품을 본 후 책을 태우고 옌롄커를 자례에서 추방한다. ... 특히 산채는 중국 사회 발전의 폐단이지만, 중국인들은 산채를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했기 때문에 이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방향으로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내가 남을 밀치고 남은 나를 밟고, 만약 서로 보살펴준다면 세상 살기가 훨씬 수월 할텐데!” ... 두 작가 모두 마오쩌둥 시절에 살았으며 극좌사회주의 운동인 문화대혁명을 겪으면서 공산당과 중국 정치사회의 부조리에 관한 작품들을 창작했다. ... [작가 비교] 현대 부조리 작가 옌롄커와 가오싱지엔 학과 학번 이름 중국 현대의 대표적인 부조리 작가는 가오싱젠과 옌롄커가 있다.
또한 아무런 이유없이 행해진 폭력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인간 본연의 가치추구마저 무시되었다. ... 옌롄커의 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나타난 허위와 실체 - 혁명의 허위와 폭로의 장치를 중심으로. 중국인문과학, 72, 485-504 ... 현실주의적인 작가 옌롄커는 소설을 통해 문화대혁명의 허구성과 허망함을 드러냈으며, 동시에 문화대혁명에 의해 탄압된 인간의 존엄성 실현과 인간성 회복을 추구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상이라는 것이 사람이 만든 것이고 인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 그저 지배하기 위한 허상이고, 결국에는 억압되었던 것은 분출되어 나오는 점을 보여준다. ... 옌롄커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목차 들어가는 말 책 속에서는 어떻게 서술되었는가 중국에게 마오쩌둥이란? 표현의 자유 마무리 1. ... 참고로 작가 옌롄커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말은 위정자의 거짓이거나 변명이며, 그것을 철저하게 까발리기 위해서 성애를 가져왔다고 한다.
위화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소개되는 열 개의 단어는, 위화의 생각뿐만 아니라 위화와 동시대를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중국인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이기도 하다. ... 작품에서 자례 출신의 작가 옌롄커는 자례시의 시장으로부터 자례의 역사를 서술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옌롄커, 문현석 옮김, 『사서』, 자음과모음, 2012. 周?平， 「知?分子未必都要做?云人物」， ??文化， 2014. 1) 다이허우잉, 신영복 옮김. 『사람아 아, 사람아!』 ... 자오젼후안은 문화대혁명 시기에 세상과 타협하며, 정치적으로 편안한 삶을 살고자 사랑하는 사람까지 버리는 인물이다. ... 문화대혁명 속 지식인들은 ‘일기’조차 자유로울 수 없어, 불에 태워야 했으며, 늘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했다.
옌롄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의아했다. 도대체 물처럼 단단하게? 이게 무슨 뜻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의아하기도 했다. ... 그녀는 혁명의 불씨와도 같은 존재이며 지지대이며 피와 살이며 영혼 그 자체였다. 아이쥔에게 혁명의 시작이 오직 그녀를 위해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평]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저. 김태성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8.04.30 발행 1. 해석 문학은 금기를 비판함으로 복무한다. ... 사바나 초원을 뛰어다니던 구석기 시대의 본능에 따라 사는 것이 행복한 인간의 삶일 수 있다. '보노보노' 원숭이처럼 다툼이 있으면 폭력이 아니라 성애로 해결하는 사회. ... 헤어진 그들은 행복하게 살진 못한 모양이다. 인생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어 늘 허허롭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는 낡아 버린 인민에게 봉사하라는 정욕의 팻말을 류렌에게 반납한다.
옌롄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분석문 1. ... 즉, 그들은 중국 사회라는 거대한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p.143 옌롄커 (김태성 역),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웅진지식하우스, 2008. ) p.197 옌롄커 (김태성 ... 둘은 서로 사랑했고 함께 살기를 원했지만, 류롄은 앞으로도 사단장의 부인으로서의 위치로 살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에(사단장의 부인으로서의 자리가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나와 아버지 옌렌커 지음 / 김태성 옮김 Ⅰ 지은이 소개 옌롄커(閻連科) 1958년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태어났으며,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장편소설을 ... “아저씨(우리 아버지)께서 살아 계시는 한, 가족들 모두 좋은 세월을 보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집안이 넉넉해져야 아저씨도 며칠 더 사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무척이나 허약하고 마른 몸집에 키가 컸던 아버지는 평생 글을 모르고 사셨고 아들딸의 운명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많은 말을 하지 않았고 억지로 간섭하는 일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