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주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공부를 했고, 중학생이 되면서 일반 영화, 시트콤을 보기 시작했고, 신문 기사도 읽으면서 시사상식과 단어도 익힌다고 한다. ... 듣고 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집중하면서 영어 대사를 들었고, 어느 정도 듣고 난 후에는 비슷한 속도로 따라 해보면서 주인공들보다 먼저 대사가 나올 정도로 정복을 했다. 20분짜리 시트콤만
시트콤 같은 일화들로 아버지를 이해하는 이야기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인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동안 일어난 일을 담아내고 있다. ... 이 이야기는 한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하다. 시계방을 운영하는 박선생은 아버지의 소학교 동창이다. 아버지의 둘도 없는 친구다. 그는 평생을 군인과 교련 선생님으로 살아왔다.
그 시트콤에 묘사된 과학자들의 이미지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들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 ... 나 또한 과학자의 이미지를 단순히 어려운 단어를 입에 달고 다니며 자신만의 세계에 살아 세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미국의 유명 시트콤 ‘Bigbang Theory’에 흔히 묘사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