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그는 부곡민(部曲民)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농촌 현실을 몸소 체험하였는데, 그후 그는 이 시기의 체험을 시문(詩文)으로 남겼다. ... 그 첫째가 시문(詩文)이며, 둘째는 경국제세(經國濟世)에 관한 내용, 세째는 성리학과 불교비판에 관한 것, 네째는 병제 및 병법에 관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악사(樂詞)에 관한
而於古人詩文。間或參以臆見。則固知僭越之甚。然非敢以己意爲是。惟具眼者擇焉。萬曆四十二年七月中澣。李?光書。 ... 선생의 文章·詩文諸集은 이미 생전에 예람(睿覽)을 거쳤고, 또 운각(芸閣)에서 간행토록 명령하였다. 그런데 끝내 후세에 전해지지 못했으니 어찌 한갓 사림의 흠사(欠事)이겠는가?
今我國詩文, 捨其言而學他國之言, 設令十分相似, 只是鸚鵡之人言, 而閭巷間樵童汲婦?啞而相和者, 雖曰鄙俚, 若論眞?, 則固不可與學士大夫所謂時賦者, 同日而論. ... 지금 우리나라의 시문(詩文)은 자기 말을 버려두고 다른 나라말을 배워서 표현한 것이니, 설사 아주 비슷하다 하더라도 이는 단지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하는 것과 같다.
-詩文學派의 特徵 ① 文學的 方向 ● 純粹 敍情詩의 推究 위에 詩文學派 성립 배경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도구화되고 목적성 위주의 프로문학과 민족문학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 것을 볼 ... 때, 詩文學派는 문학을 사회현상과 분리해서 순수한 예술영역으로 독립시키려고 했다. ... 이는 앞에서 말한 詩文學派가 형성된 문학상황에서 생각해었던 것이다. 문학과 현실, 역사는 따로 떼어 볼 수 없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