狐夢호몽 요재지이
- 최초 등록일
- 2009.03.18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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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狐夢호몽 요재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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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狐夢
호몽
余友畢怡庵,倜儻不群,豪縱自喜。
내 친구 필이암은 남달리 무리짓지 않고 호방하여 스스로를 즐겼다.
貌豐肥,多髭。
모습이 풍부하고 살쪄서 수염이 많았다.
士林知名。
사림에 지명도가 있었다.
嘗以故至叔刺史公之別業,休憩樓上。
일찍이 친구 숙부 필자사가 별작에 가서 누각위에 휴식하였다.
傳言樓中故多狐。
전언하길 누각중에 여우가 많다고 했다.
畢每讀青鳳傳,心輒向往,恨不一遇。
필자사는 매번 청봉전을 읽으며 마음이 문득 향해 가서 한번 만나지 못함을 한탄하였다.
因於樓上,攝想凝思。
누각 위에서 상상하면서 마음을 응시했다.
既而歸齋,日已寖暮。
이미 서재에 돌아가서 날이 이미 저물어 갔다.
時暑月燠熱,當戶而寢。
때로 더위로 후덥지근하여 문쪽에 향하여 잠들었다.
睡中有人搖之。
자는 중에 사람이 흔들었다.
醒而卻視,則一婦人,年逾不惑,而風雅猶存。
깨어나 보니 한 부인으로 나이가 40을 넘겨서 풍모가 우아하였다.
畢驚起,問其誰何。
필자사가 놀라서 일어나 누구인지 물었다.
笑曰:「我狐也。蒙君注念,心竊感納。」
웃으면서 저는 여우로 그대의 관심을 입어서 마음이 몰래 감격하였습니다.
畢聞而喜,投以嘲謔。
필자사가 듣고 기뻐서 조호하며 희롱하려고 했다.
婦笑曰:「妾齒加長矣,縱人不見惡,先自漸沮。有小女及笄,可侍巾櫛。明宵,無寓人於室,當即來。」
부인이 웃으면서 말하길 저는 나이가 많아도 비록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으니 먼저 스스로 점차 부끄럽습니다. 시집안간 딸이 있는데 당신의 시중을 들만 합니다. 다음날에 방에 사람을 두지 않으시면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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