狐聯호련 여덕 요재지이
- 최초 등록일
- 2009.03.11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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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狐聯호련 여덕 요재지이
저자는 포송령(蒲松齡:1640~1715)이다. 요재(聊齋)는 저자인 포송령의 서재 이름으로 책 제목은 요재가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저자가 죽은 지 51년 만인 1766년 간행되었다. 그 후로 여러 가지 간본(刊本)이 나왔으나, 445편이 수록된 청가정각본(靑柯亭刻本) 계통의 16권본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집필한 것이며, 자서(自序)를 쓴 1679년 이후의 작품도 있다. 이 해에는 주요작품이 거의 완성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모든 작품이 신선·여우·유령·귀신·도깨비나 이상한 인간 등에 관한 이야기이며, 민간 이야기에서 취재한 것들이다. 특히 요괴와 인간과의 교정(交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화(情話)가 많다. 가령, 모란과 인동(忍冬)의 아름다운 꽃의 정(精)에 무한한 애정을 갖는 청년의 이야기인 〈향옥(香玉)〉이나, 어떠한 경우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인간에게 위안을 주는 호녀(狐女)의 이야기 〈영녕(拏寗)〉등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焦生,章丘石虹先生之叔弟也。
초생은 장구현 석홍선생의 조카아우이다.
讀書園中。
동산중에서 독서하였다.
宵分,有二美人來,顏色雙絕。
밤중에 두 미인이 와서 안색이 둘다 빼어났다.
一可十七八,一約十四五,撫几展笑。
한명은 17, 18세이며 한명은 대략 14, 15세로 탁자를 어루만지며 웃었다.
焦知其狐,正色拒之。
초생이 여우임을 알면서 정색으로 그들을 거부했다.
長者曰:「君髯如戟,何無丈夫氣?」
연장자가 말하길 그대의 수염이 창날 같으니 어찌 장부의 기가 없으십니까?
焦曰:「仆生平不敢二色。」
초생이 말하길 저는 평생 감히 두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女笑曰:「迂哉,子尚守腐局耶?下元鬼神,凡事皆以黑爲白,況床弟間瑣事乎?」
여인이 웃으면서 어리석구나 그대는 썩어빠질 규범을 지키십니까? 하원절의 귀신은 일이 모두 흑색을 백색이라고 하는데 어찌 동침하는 자질구레 한 일은 어떻겠습니까?
焦又咄 咄(꾸짖을 돌; ⼝-총8획; duō)
之。
초생이 또한 꾸짖었다.
女知不可動,乃云:
여인이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음을 알고 말했다.
「君名下士,妾有一聯,請爲屬對,能對我自去。戊戌同體,腹中止欠一點。」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