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12.17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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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이라는 책을 읽고
전체 내용 분석을 토대로 서술한 글입니다.
<오리엔탈리즘> 이란 책과 그 외에
<오리엔탈리즘>에 관한 여러 책들을 참고로 직접 서술한 글이기 때문에
인터넷상의 다른 자료들에 비해 새로운 내용일 것입니다.
목차
1. 거대하고 추상적인 `담론` 으로서의 동양
2. 서양이 만들어낸 폭력적인 관념을 고발하다
1) 영화 `300`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
2) `이슬람=테러리스트`라는 편향된 이미지의 폭력구조
3. 관념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4. 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만나다
본문내용
1. 거대하고 추상적인 ‘담론’ 으로서의 동양.
우리는 흔히 서양/동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이러한 서양과 동양에 대한 이분법적인 이미지는 제국주의 시대에 서양인들의 지식체계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이렇게 ‘서양’과 ‘동양’의 공간에 경계선을 긋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그들’은 자동적으로 ‘그들’이 되고, 그들의 영역과 그들의 심리는 ‘우리’ 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 되게 하는데, (p.105) 특히 문제시 되는 것은 동양은 일련의 부정적 용어들로 묘사되어 서양의 타자로서 종속적 위치에 있는 반면, 서양은 이러한 동양을 개화하는 우월한 위치를 지닌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서양에게 연구 대상이 된 동양은 단지 ‘이미지’로 존재할 뿐이며, ‘텍스트’ 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동양에 관한 경험적인 자료가 아니라 동양에 관한 거대하고 폐쇄적인 이미지 그 자체이다. 이 만들어진 실체는 결코 동양 자체에 무엇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반영하지 못하고 동양에 대한 서양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막연한 허상의 이미지를 선사할 뿐이다. 동양은 그들에게 친숙한 유럽세계를 넘어 무제한으로 확대된 넓은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폐쇄된 영역이며,(p.120) 그들에게 있어서는 그들이 지배해야할 땅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오리엔탈리즘이 근본적으로 상상에 의존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출현함으로써 물질적 효과가 초래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들이 ‘동양’과 동양인에 대한 거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은 사실상 서양이 동양을 문화적, 이데올로기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목적이며 이것은 필연적으로 현실화 되고 만다는 것이다. 이들의 ‘오리엔탈리즘’을 통한 지배논리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현실화 된다. ‘오리엔탈리즘’ 이라고 규정짓는 동양에 대한 이미지의 형성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중에 우리 안에 내제되며, 나아가 현실성을 확보하게 되고, 이로 인해 더욱 단순하게 그것이 혈실 그 자체라고 인정하게 된다.
즉, ‘오리엔탈리즘의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서양이 동양적인 사물을 개별화하고, 다루기 쉬운 작은 부분으로 분할하여(p.137) 자신들의 지배와 통치를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다시, 에드워드 사이드를 위하여>
논문,<오리엔탈리즘> 임지현 한양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