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 - 장미의 이름의 포스트 모더니즘적 특성

소개글

소논문 - 장미의 이름의 포스트 모더니즘적 특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서론
1. 포스트모더니즘과 『장미의 이름』의 대립 구조

본론
2. 보편 논쟁
1) 실재론의 종교관 ; 호르헤
2) 유명론의 종교관 ; 윌리엄

3. 웃음 논쟁
1) 웃음을 부정 ; 호르헤
2) 웃음을 긍정 ; 윌리엄

4. 진리에 대한 태도
1) 종교적 나르시즘 ; 호르헤
2) 독단에 대한 경계 ; 윌리엄

결론
5. 『장미의 이름』의 포스트 모더니즘적 특성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포스트모더니즘과 『장미의 이름』의 대립 구조
한 시대에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이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이 시대의 사조를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정의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단어는 모든 영역에서 쓰이고 있다. 그러나 그 사상이 어떠한 사상일지라도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그것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다. 자신이 칠판에 쓰고 있는 글씨의 오류는 쓰고 있을 때는 절대 볼 수 없다가, 쓰고 난 후 한 발짝 물러나야 보이듯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을 정의한다면 그것은 바로 ‘부정’일 것이다. 진리의 절대성에 회의적 태도를 보이면서 기성문화에 반기를 드는 것은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소설『장미의 이름』은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적 특성에 너무나 잘 부합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작으로도 꼽히는 작품으로 주제의식을 통해 해체주의, 다원주의를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소설에는 두 대립의 축이 있다. 기존의 중세 교회를 대표하는 인물인 호르헤 신부와 교회 내부의 개혁 세력을 대표하는 윌리엄 신부의 대립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의 대립은 소설 전반부에 걸쳐 등장하는데 이는 이 소설 속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적 특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치이다. 작가는 이들의 대립을 통해 중세 기독교 문화를 비판한다. 이러한 중세 기독교 문화의 비판은 기존의 진리 체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필자는 소설 속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대립을 세 가지로 나누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절대 진리의 존재를 묻는 보편 논쟁에서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 그리고 진리를 바라보는 그들의 세계관을 통해 독자는 소설 속 포스트 모더니즘적 특징에 대해 좀 더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 보편 논쟁
1) 실재론의 종교관 ; 호르헤
소설 『장미의 이름』의 철학적 배경은 보편 논쟁이다. 이는 제목 ‘장미의 이름’에서 가장 잘 드러나고 있다.

참고 자료

- 『강영계 교수의 철학 이야기』, 강영계
- 『철학과 굴뚝 청소부 - 근대 철학의 경계들』, 이진경
- <장미의 이름-실재론 VS 유명론 그리고 웃음 > , 임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