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 민속의 지속과 변동 논평
- 최초 등록일
- 2008.10.03
- 최종 저작일
- 2007.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민속학 - 민속의 지속과 변동이라는 논문을 읽고 작성한 논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늘날 학교 교육이 이루어질 때에, 역사 수업에 있어서 그 초점은 어디까지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중에서도 특히 왕조사 중심의 정치사에 맞춰져 있는 측면이 강하다. 이러한 역사 교육 속에서 학생들은 역사를 자칫 자기 자신과는 거리가 먼, 상관이 없는 학문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역사 교과서에서는 사건을 중심으로 함축, 요약한 사실들만이 실리기 때문에 그 범주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역사 교과서의 내용들은 대개 학생들에게 그 자체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 양 받아들여지는 측면이 있다. 사실상 역사 교과서에 실리는 것들은 ‘정설’일 뿐, 그것이 바로 역사 그 자체는 아니다. 얼마든지 다른 측면이 존재할 수도 있고 그 내용에 오류가 존재할 수도 있다. 이렇게 실려있는 내용에 대한 것 외에도, 아예 ‘실려있지조차 않은 역사’에 대해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사 교과서에 실려있지 않은 사실들은 어떠한 역사일까. 그것은 대개 문헌으로 기록되지 않은 역사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여기에는 일상적으로 항상 반복되어 기록할 필요가 없었던 일상 생활의 역사 등이 포함된다. 그 당시 사람들은 반복적인 세시 풍습에 대해 기록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대를 이어 내려와 이어 자신의 후손들도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대개는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그러한 생활 풍습은 이제 많이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 이렇듯 과거의 모습들이 사라져 찾기 힘든 것은 산업화로 인한 과학 문명의 발전을 이유로 꼽을 수도 있겠지만 식민지 시절을 거치면서 우리의 것을 버려야 할 것, 원시적인 것으로 치부하던 풍조와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무분별한 민속과 전통 죽이기에 과거 많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들이 사라져 갔지만, 오늘날 그 연구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 자료
논문 : 민속의 지속과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