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왕에 대한 재평가

소개글

전공수업시간에 제시한 논문입니다.

4학년 수업에 제출한 것이라 체계적이며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전문적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연구사적 정리
Ⅲ. 의자왕의 즉위와 품성
Ⅳ. 『삼국사기』를 통해서 재해석하는 의자왕
Ⅴ. 의자왕과 백제 멸망 기록에 대한 분석
Ⅵ.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3) 의자왕의 대외 정치와 평가문제
『삼국사기』 김유신전을 보면 신라의 김유신이 진덕여왕에게 대야성의 원수를 갚자는 건의를 하자 여왕은 ‘작은나라가 큰나라를 침범했다가 위험하게 되면 어찌하려는가’라고 대답하여 신라를 작은 나라 백제를 큰 나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의자왕의 정치가 신라로부터 강국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내치에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의자왕의 치적은 동아시아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중국에게 부정적을 평가를 받은 것이다. 그리하여 659년 백제가 신라를 공격하자 당 고종이 신라의 구원병 요청을 받아들여 660년 당의 장군 소정방 등에게 13만군을 거느리고 가 백제를 정벌하도록 명령을 내림으로써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게 되었다. 그 결과 예상 밖으로 나타난 나․당 연합군의 공세 앞에서의 의자왕은 660년 항복하게 되었다. 이처럼 외치에서의 실패는 그가 백제를 몰락하도록 만든 비운의 주인공으로 역사에 남도록 하였으며, 후대인들로부터는 사실과 달리 많은 왜곡된 평가를 받는 결과를 가져오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의자왕 초기에 당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한 기록은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는 즉위 2년 정월에 당에게 사신을 보내어 조공하였으며 3년에도 사신을 당에 보내어 조공하였다. 그러나 그해 겨울 11월 “고구려와 화친을 맺고 신라의 당항성을 빼앗아서 당에 입조하는 길을 막고자 계획하여 마침내 군사를 발동해 신라를 쳤더니, 신라왕이 당에 사신을 보내 구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왕은 군사를 철수 하였다.” 이러한 기록은 당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백제가 철수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해인 4월에도 백제는 사신을 보내었고, “태종이 사농승(司農丞) 상리현장(相里玄裝)을 보내 두 나라에게 타일렀다. 왕이 표문을 올려 사정을 밝히고 사과하였다.” 는 기록을 찾을 수 있듯 백제는 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당이 신라의 입장을 지지한 것을 계기로 백제는 당과의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백제는 신라와의 관계는 긍정적으로 풀어나가지 않았고 재위 5년 결국 백제는 신라를 습격하였고 7년 겨울에도 감물과 동잠의 두성을 쳤다. 이러한 것을 계기로 백제와 당은 급격하게 사이가 나빠졌다.

참고 자료

저서
1948, 손진태,『조선민족사개론』, 을유문화사.
1988, 노중국,『백제 정치사연구』, 일조각,
1996, 이기동,『백제사연구』, 일조각.
2004, 양종국,『백제 멸망의진실』, 주류성.
2005, 이도학,『백제 인물사』, 주류성.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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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양종국,「7세기 중엽 의자왕의 정치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변화」, 공주대 백제문화 연구소
2004, 문안식,「의자왕 전반기의 신라 공격과 영토확장」, 경주 사학회
2004, 이도학,「백제 의자왕에 대한 재조명 ; 백제 의자왕대의 정치 변동에 대한 검토」, 동국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