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의 미래조직
- 최초 등록일
- 2008.05.13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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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러커 재단은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를 기념하여 1990년 설립되었다. 이 재단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학자들과 컨설턴트들로 구성된 46 명의 필자들의 글을 모아 이 책 『미래의 기업―어디로 갈 것인가』(The Organization of the Future)를 펴냈다.
새로운 조직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조직의 종말론(the end of organizations)과 관련해서 조직론의 사명, 가치, 전략을 훨씬 더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기적 목적과 단기적 목적 사이에 균형을 이루고, 기업의 목적을 확실히 해야 한다. 무엇보다 누가 최종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위기 때에는 누가 명령을 내리는지에 대해서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장 새로운 사실은, 그리고 이 책이 분명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은, 우리들이 조직 다원화(plurality) 그리고 다원주의(pluralism) 조직관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들은 빠르게 새로운 조직들(the new organizations)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18-20).
목차
새로운 조직
미래조직
조직모델
조직 만들기
세계의 전자연결조직
미래조직의 리더십
새로운 정의
본문내용
조엘 A. 바커(Joel A. Barker)가 제기한 조직모델은 몬드라곤 모델이다. 자본주의와 시장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실패로 간주되었다. 이러한 21세기 초입부의 조직모델이 몬드라곤 모델이다. 그런데 1929년 대공황 이후 우리가 한번도 보지 못했던 현상이 일어났다. 직업안정성이 급속히 사라지고, 산업사회 전반에 걸쳐서 엄청난 일자리 감소가 발생했다. 21세기 조직의 우두머리인 빌 게이츠(Bill Gates)는 “나의 종업원이 가진 단 하나의 직업 안전장치는 그들이 가진 기술이고, 나는 그들의 기술을 유지하고 개선하도록 교육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Bill Clinton)은 “우리는 국민들을 교육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야만 그들은 높은 급료의 일자리에 취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교육받는 사람들 가운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잠재적 실업자라는 사실, 전혀 고용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면, 교육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모순은 전세계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어쨌든 이익추구기업(the for-profit enterprise), 곧 이익추구기업의 부로부터 다른 모든 직업이 창출되는 조직은 직업안전성 부족이라는 패러다임을 수락해서는 안된다. 직업안정성에 관한 모델을 나는 15년 간 연구했으며, 그 실험의 성공은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를 뒤집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기업의 오래된 규칙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일자리를 위해 자본을 포기하겠는가 아니면 자본을 위해 일자리를 포기하겠는가의 갈림길에 놓이면 당신은 언제나 당신의 자본을 선택한다. 둘째,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자본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자본을 보호하기 위해 일자리를 포기하겠는가의 갈림길에 놓이면 당신은 언제나 일자리를 선택한다. 과거의 규칙을 바꾸어 놓기 위한 조직은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Basque Region)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이다. 몬드라곤은 조직구조와 조직사고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변한다. 몬드라곤의 역사, 문화, 성공사례에 대한 이해는 미래기업에 대한 유일한 비전을 대체할 중요한 대안을 제공한다.
참고 자료
피터 드러커, 『미래의 기업―어디로 갈 것인가』(The Organization of the Future), 이재규, 서재현 옮김 (서울: 한국경제신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