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민족문화상징 중 하나인 `길거리 응원`의 보편성과 특수성

소개글

100대 민족문화상징으로 선정된 길거리 응원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월드컵 응원에서 비롯된 응원의 형태가 민족문화의 상징으로까지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길거리 응원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민족주의 적인 관점에서도 조사해보았습니다.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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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시 한번 2002년으로 돌아가 보자. 월드컵이 열릴 당시 서해 교전으로 인해 군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미군 장갑차에 치여 무고한 여중생들이 처참하게 죽는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런 사건들은 월드컵의 열기에 묻히기 일쑤였다. 또한 3.1절이 월드컵 D-100이라는 행사에 뒷전으로 밀리기도 했다.
정준영 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 교수는 ‘한국사회와 월드컵 : 스포츠와 민족 그리고 월드컵’에서 과도한 민족주의가 지닌 위험성을 지적하고, 상업주의와 결탁한 민족주의의 모습을 비판했다. 그는 “민족주의가 민족의 동질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민족 구성원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성이 억압될 수 있고, 외부세계에 대한 배타적 감정이 싹틀 수 있다”면서 “민족주의의 이런 속성은 대립과 경쟁을 내재적 속성으로 지닌 스포츠에서 더욱 강렬히 발현된다”고 진단했다. 민족주의가 불러일으키는 영광을 선정적으로 왜곡시키는 것은 바로 상업주의라 할 수 있다. 이중적이고 과도한 언론의 보도행위가 사람들의 민족애적인 감정을 그릇된 방향으로 가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민족주의가 국민들에게 알게 모르게 주입되었다는 것은 국가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국사 교과서의 단편을 본다면 고려시대 태조 왕건이 거란족 사신을 이유 없이 죽인 만부교사건을 들 수 있다. 고려시대는 유교 및 불교적 생명존중과 보편적 도덕의 논리를 표방하였다고 했지만, 외교적 제스쳐를 취한 사신을 이유 없이 잔인하게 죽였다. 그러나 국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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