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병역거부에 관한 우리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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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병역거부에 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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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우리들의 이라크 파병과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병역 거부에 관한 여러 비논리적인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의 주장이 나오는 원인과 문제점, 그리고 견해들을 표현해보고자 한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위의 문제들은 어제의 일이 아니다. 최근 몇년동안 인터넷과 까페 등에서 찬반으로 나뉘어 논란이 진행중이다. 특히 요즘에는 인터넷 사이트 자체의 보호규약과 보안시스템이 강화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 등을 이유로 내세워 검증되지 않고 논리적이지도 못한 하급의 언어와 저속한 표현으로 지식의 장이 되어야 할 토론 공간의 본래 의미를 퇴색시키고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어가고 있다.
위 세가지의 공통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복합적으로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위 세가지의 비논리적인 주장들과 토론이 발생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첫째. 현실의 외면과 반미주의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의 패권주의와 맹목적 평화논리를 강조한다. 현실이란 무엇인가? 지금 있는 그대로의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물론 미국의 이라크 전쟁 발발은 그 목적 자체가 순수하다고는 할 수 없더라도 적어도 결과적으로는 이라크 국민들을 후세인의 노예통치에서 해방시켰다.
미국이 도와주기만 하려고 간 것은 물론 아니다. 그들 또한 석유등의 이익 때문에 전쟁발발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파병 반대론자들은 이라크인이 얻은 자유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무조건 미국과 이라크 추가파병을 연관지어 평화에 역행한다고 비논리적인 주장을 한다. `반전`은 옳다. 그러나 이유 없는 `반미`는 이러한 비현실적인 논리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라크 추가파병의 현실적 의미는 이라크의 재건과 구호 활동을 통한 평화유지의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다.
또한 언론에서 보도하는 이라크 국민들의 소요와 저항이 마치 그들의 전체 생각인듯 보도하는 것도 문제라고 본다. 그들은 지금 독재정권에서 벗어난 상태이다.
그들중에는 이라크가 당장은 어렵지만 일단 그런 부정한 정권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찬성하고 지지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후세인 동상을 쓰러뜨린 주인공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황을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이라크 전쟁과 파병에 대한 극도의 부정적 시각을 만든 원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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