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경제의 특징과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08.01.06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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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련 경제의 특징과 문제점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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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련의 사회주의 경제체제는 20세기의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대안으로 형성되었다. 소련이 왜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선택하고 그것을 실험하였는가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마르크스에 의하여 이론화된 과학적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특수한 계급, 즉 부르조아의 이익을 위하여 성립된 체제이며, 이 경제체제에서는 착취당하고 있는 프롤레타리아가 비인간적인 수탈을 당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인간의 공동선은 실현될 수 없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인류의 공동선을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제체제는 공산주의 체제이며, 이 공산주의 체제의 실현을 위하여 의식적인 투쟁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가르침이었다. 그러나 소련에서 스탈린에 의하여 채택된 사회주의 경제체제가 과연 마르크스로부터의 이러한 가르침을 전제로 하여 구성되었는지는 의문이다. 공산주의 체제가 자본주의 체제를 전복함으로써만 가능한 것이었기에 투쟁과정에서 자본주의의 체제를 전복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공산주의 체제의 건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신념을 레닌이나 기타의 볼셰비키가 가지게 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막상 권력이 그들의 손에 넘겨졌을 때 이들은 그때까지 이론적으로만 생각했던 사회주의경제를 실제로 실천해야만 하였다. 자본주의를 파괴하는 일이 곧바로 사회주의의 건설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혁명과 내전의 기간 동안 긴급한 문제는 사회주의의 건설이라는 문제보다는 소비에트 권력의 생존의 문제였다고 말할 수 있다. 즉 군대를 조직하고 식량을 조달하는 일이야말로 모든 추상적인 이론에 선행되어 이루어져야 할 일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이른바 전시 공산주의 체제는 공산주의의 모델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강요된 상황에서의 궁여지책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종식되면서 볼셰비키는 사회주의를 어떻게 이루어나가야 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시금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 경우에 상황은 혁명 이전과는 달랐다. 혁명이전에 권력을 장악한 자들은 관료와 부르조아였지만 이제는 프롤레타리아를 대변하고 있는 바로 그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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