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패션 리더 ㅡ 기생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12.22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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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 의복 디자인에 대한 연구-<조선 후기의 패션 리더 ㅡ 기생에 관하여>
목차
1.발표동기
2.기생의 복식구조
3.기생의 의복
4.기생의 수식
5.기생의 장신구
6.복식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7.기생의 내면
8.결론-사회에 끼친 영향
본문내용
머리말
기녀는 기예와 매춘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계층으로서 사회학적으로는 천민계층이면서도 귀족이나 왕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들이 착용하는 복식은 복식규제에 따른 제약이 없어 사치를 통한 특권을 최대한 누리는 동시에, 새로운 스타일의 복식을 만들어내고, 최고의 신분들이 착용할 수 있는 비단과 장신구를 착용하였다. 따라서 기생들은 윤리적으로 비난을 받아야할 대상이었으나 사치와 자유방종의 측변에서는 일반 부녀자들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였다. 더욱이 이들의 복식구조는 성의 투기를 칠거지악으로 금기시 하고 축첩제가 공인된 남성 중심의 조선사회에서 남성들이 선호하는 기생의 복식구조를 동경하게 된 일반 여성들이 조선후기 기생의 복식을 수용하게 만드는 모방적 전염의 메커니즘이 되었다.
기생이라는 신분을 넘어 열녀로 통하는 논개나 개월향, 학식과 미모가 뛰어난 황진이, 지식이 뛰어나거나 효성이 지극해 기적을 면한 홍랑과 만향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기들이 많은걸 봐도, 조선시대 기녀들의 음으로 양으로 사회에 미친 영향이 결코 적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기녀들의 복식이 조선사회의 일반 부녀자들의 복식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건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엄격한 신분 사회 속에서 복식이란 자연히 지위와 신분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일반 서민뿐 아니라 양반들에게 있어서도 사치 금치 조항이 매우 까다로웠다. 또 신분에 따라서 옷감, 옷의 종류, 색상, 문양, 장신구까지 모든 것이 엄격히 통제 되고 제한되었다. 그러나 경직된 유교 윤리 아래서 남자들의 눈을 즐겁게하는 대상이었던 기녀들에만은 이례적으로 많은 예외가 허용되어 매우 사치하고 요란스런 복장을 즐겼다.
기녀의 복식을 옛문헌과 풍속화를 통해 살펴보면 초기와 중기는 자료가 빈약하여 잘 알 수 없으나, 후기의 풍속화에 나타난 자료를 보면 기본적으로는 서민층의 의복과 그 구조가 같음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각종 서적 참고
http://www.ksr21.or.kr/freetour/hanbok3.htm
http://kr.blog.yahoo.com/oonam715/13640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