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녀시조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7.12.16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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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 고전문학 - 기녀문학(기생 시조)
목차
서론
본론-기녀시조의 특징
-기녀들의 시조 (소춘풍,황진이, 홍랑, 계랑)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기녀 시조의 특징
황진이, 매창으로 대표되는 기녀 시인들의 작품에서 사대부 시인들에 못지 않은 빼어남을 볼 수 있다. 기생 시의 주제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서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남성을 향한 상사 일념의 시와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는 한 서린 주제가 많다. 그것은 기생이라는 비극적인 신분에서 오는 현실의 불행이 시의 생성에 더할 수 없이 절실한 본질적 모티브를 제공했을 것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소실의 詩妓(시기)의 것에는 감정을 거짓한 흔적이 없습니다. 만일 공자의<思無邪(사
무사)>라는 시에 대한 평이 옳은 말씀이라면 이 점에서 아낙네들의 노래는 낙제이고
기생의 시는 급제외다.” (『조선여류한시선집 꽃다발』 권두사)
라고 말한 김안서 선생의 지적을 보더라도 기생들의 시는 확실히 빼어났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조선사회처럼 유교적 질서와 사상으로 무장되어있는 현실에서 남녀의 문제를 솔직하
게 토로하는 남성 문인이나 양가의 여성 시인이 나올 리 없지만 기녀들은 조금의 위선도 없이 자신의 외로움과 사랑을 토로한 것이다. 남성은 풍류라는 이름으로 장난 삼아 기생과 희롱하였지만 기생은 삶, 그 자체로 슬퍼했고 시를 지어 만남과 이별의 절창을 남긴 것이다. 남성의 여가와 풍류를 돕기 위해 가무의 소양을 갖추고 그들과 연회에서 화답하기 위해 문학에 대한 깊은 소양을 갖추었던 기생 시인들은 시인으로 빼어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들의 작품은 즉흥성을 띤 것이 대부분이고 남성에 개한 감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즉 사랑하는 남성에 대한 상사의 노래가 많고,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며 확인하는 노래 또한 많다.
(2) 기녀들의 시조
◆ 小春風(소춘풍) : 조선시대 영흥의 기생. 임금(성종)이 지켜보는 연석에서 문신을 무신보다 높이는 시를 읊었다가 무신들의 노여움을 사자, 그 자리에서 다시 시를 지어 무신의 노여움을 풀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의 시조는 <해동가요>에 2
참고 자료
문정희, 『기생시집』 ,해냄 (2000)
김동하, 「기녀시조의 특성연구」(1992)
허영자 한영옥, 『한국 여성시의 이해와 감상』 ,문학아카데미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