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상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07.11.05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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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상으로 본 스페인 역사와 문화 라는 교양 과목 시간에 제출했던 과제입니다.
스페인 가상 기행문 입니다.
표지포함 5페이지 입니다.
목차
1. 준비
2. 출발
3. 이곳에서의 날들
4. 돌아오기
본문내용
1. 준비
대부분의 나라에는 사계절이 있다. 물론 아닌 나라도 많지만 사계절로 구분 할 수 있을 정도의 계절 차이는 일반적인 것 같다. 사계절 중에 내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계절은 봄이다. 봄은 밝고, 활기차고, 사람을 들뜨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계절에 여행을 가는 것이 좋으냐고 물으면, 봄이다.
기억해보면, 나는 여행지에서 우울함을 많이 느낀다. 타지에서 오는 쓸쓸함과 외로움을 항상 느낀다. 그 여행이 아무리 즐거웠을 지라도 말이다. 그 슬픔을 최소로 하기 위해서는 봄에 여행을 떠나야 한다. 그리고 단 둘이 여행을 떠나야 한다. 둘이 계속 붙어 있으면 쓸쓸할 틈이 많이 줄어든다. 또 한 가지 조건이 붙는다면 스페인을 가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스페인으로 떠났다. 봄에 떠났고, 단 둘이 떠났고, 스페인으로 떠났다. 온 몸이 날라 갈듯 한 봄에,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 그 땅으로 떠났다.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는 않다. 여행을 준비하는 일은 참 설레지만, 참 복잡하기도 하다. 특히 멀리 떠난다면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잊지 말아야 할 것도 많다. 우선 항공편을 알아보고, 어디를 다닐 것인지도 생각해보고, 어디서 숙박을 할지도 알아봐야 하고, 돈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기껏 갔는데 관광객으로 넘쳐난다면 기분이 상할 것이다.
항공편을 예약하고 비자를 발급받고, 숙소를 예약하고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가이드 없는 여행을 하기 위해 관광 책자와 회화 책이 반드시 필요했다. 가이드를 동반하면 편하고, 신경 쓸 것이 많이 줄어든다. 그리고 때로는 좋은 가이드를 만난다면 친구를 얻은 기분으로 여행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이드는 친근하기 보다는 직업적으로 다가와서 친구라고 생각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는 빼기로 했다. 그 대신 내가 좀 더 공부하면 된다. 스페인에 대해, 내가 가서 어떤 것을 보고 와야 후회가 없는지 공부하면 괜찮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