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록 (Pollock, 2000)
- 최초 등록일
- 2007.10.25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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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폴록을 통한 예술미학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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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을 결정짓는 것은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의 인식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마네는 “보이는 그대로 그리는 것, 이것만이 진실하며 풍경 해안선 인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어떤 시간에 본 풍경 해안선 인물의 인상을 그린다”라고 말했고 반 고흐는 (색체의 떨림)을 통해서 자신의 그림 속에서 영원한 무엇인가를 표현하길 원했다. 세잔은 대상의 영혼을 상징하는 사과를 통해 사과라는 그 존재를 드러내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인상주의 자들에게 예술은 미적 환희의 기록과 자극으로서가 아니라 인식의 도구로 이용된다고 말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신은 현대로 계속 이어져왔고 베네데토 크로체의 미학에 따르면 예술적 직관에 의해 표현된 것은 모두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 액션페인팅을 하는 것은 우연한 행위에 의한 결과물이 아니다. 폴록은 마음속에 어떠한 것을 마음속으로 밑그림 그려놓고 역동적으로 페인팅 한다. 그것은 폴록의 심층에 관한 표현이지 우연한 표현의 산물이 아니다. 또한 폴록의 작품을 프랙털 이론에 적용시키기도 한다. 프랙털 이론이란 카오스이론에 속하는 이론으로서 질서가 없는 듯 보이는 자연에도 사실은 반복적이고 복잡한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폴록의 작품은 언뜻 보면 무분별하고 불규칙적인 표현이지만 사실은 폴록의 인식에 의해서 그 안에 규칙들이 존재하며 우연한 효과의 결과물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이것은 자연의 심층,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로서 프랙털 미학이라고 부른다.
현대 미술뿐만 아니라 문학과 전반적인 모든 예술에서 기존의 형식들은 파괴되고 있다. 액션페인팅 역시 기존의 미술사에선 존재하지 않았던 독창적인 작품이다. 추상화를 하는 폴록에게 있어서 피카소는 높은 벽이었다. 영화에서 폴록은 ‘빌어먹을 피카소!’라고 외치고 다닌다. 그의 초기 작품은 융이 말하는 원형 무의식을 담고 있기는 했지만 표현에 있어서는 피카소나 마티즈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폴록은 자신의 무의식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깊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미의 역사 - 움베르토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