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문화에 대한 비판을 쏘로우와 멜빌의 글을 빌려 대화체로 쓴 글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07.10.2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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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타벅스 문화에 대해 쏘로우와 멜빌의 입을 빌어 비판한 글입니다.
창의성 면에서 교수님께 높은 평가를 들었던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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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대욱: 반드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만은 아닐 수도 있지 않나요? 이곳의 분위기와 커피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요.
Thoreau: 그런가? 내가 생각할 때는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한 가지일 수 있는가? 이름만 다를 뿐 결국 똑같은 가게가 수천 개는 있더군. 이건 자기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네. 사람들이 찬양하고 성공했다고 여기는 단 한가지를 하기 위해 다른 생활들을 희생하고 있는 것이지. 사람들이 세련되다고 칭찬하는 이곳의 커피 한잔을 위해 다른 수 많은 형태의 커피를 희생하고 있는 거네.
김대욱: 그렇군요.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따라가는 것이라는 말씀은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비판 받을 만한 행동이죠. 하지만 사람들이 이런 식의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측면도 있을 것 같은데요. 거대한 자본주의라는 틀 속에서 자기 자신을 믿으면서 자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지 의문입니다.
Thoreau: 나 역시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네. 다만,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어떤 사람이 그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자기가 상상했던 생활을 영위하고자 노력한다면, 그는 보통 때에는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성공과 마주치게 될 것이네. 나는 인간을 신뢰하네. 사람에게는 충분한 능력이 있네. 인간이라면, 마음에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모든 행위와 결과로부터 초연해 질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네.
김대욱: 결국, 현실의 문제 역시 개인의 의식적인 노력으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군요. 하지만 Melville 선생님이라면 조금 다르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Melville, 거칠게 가게 문을 열며 들어선다)
Melville: 어째서 내 소설의 인물이 이런 가게에 붙어 있는 건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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