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어둠의 혼
- 최초 등록일
- 2007.10.18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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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70년대 분단문학으로 분류되는
김원일의 「어둠의 혼」을 아버지의 죽음의 상징성에 대해 주목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분단이라는 특수한 배경이 텍스트의 서사를 지배하고 있는 작품을 일컬어 분단문학이라고 한다. 김원일의 「어둠의 혼」(1973) 역시 이에 속하는 단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텍스트에서 서술 기법상 어린 화자도 중요하지만 어린 화자의 아버지 즉, “사상에 미친” 아버지의 귀환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를 밝혀나가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일 것이다.
김원일의 「어둠의 혼」에서 아버지는 금기시되고 은폐되어야 할 존재로 드러난다. 그 이유는 “쌀 한톨 생기지 않는 일에 목숨을 걸고 숨어 다니는 아버지”가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아버지의 요술”을 두고 쉬쉬한다. 그런 갑해의 아버지가 “얼굴은 피칠갑을 한 채 찌그러”져 화자인 아들의 눈앞에 나타난다. 경찰에게 잡혀 죽음을 맞게 것이다. 아버지의 가슴은 어린 화자인 갑해가 두려워하던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다. 시신이 된 아버지를 바라보는 갑해는 흐느낀다
참고 자료
김원일, 『어둠의 혼』, 문이당,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