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아기부처 한강
- 최초 등록일
- 2007.03.11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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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아기부처` 관련 레포트입니다.
작품을 각각의 서사구조에 비추어 분석해보았습니다.
도움되는 자료이길 바랍니다.
목차
Ⅰ. 불교서사구조로 본『아기부처』
1. 갈등과 화해의 방식
2. 선희와 어머니의 불교를 통한 재생
3. 아기부처가 가진 의미
4. 관음(觀音)의 서사적 의미
Ⅱ. 식물로의 변신과 탈신(脫身)으로 본『아기부처』
1. 식물로의 변신과 탈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불교서사구조로 본『아기부처』
작가 한강은 10살 무렵으로 기억하는 당시, 그는 가족을 따라 서울 삼각산 도선사에 연등회를 구경하러 갔고, 화려하고 장엄한 연등회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 충격에 휩싸인다. 이후 그가 본격적으로 불교에 관심을 갖고 불교서적을 탐독하기 시작한 건 1998년 28살 무렵부터이다. 당시 그는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집 근처에 있는 화계사를 드나들며 간신히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1999년에 발표한 아기부처는 불교적 색채를 강하게 지닌 소설이다.
(중략)
은, 지금 남편을 향해 칼을 품고 있는 나 자신의 미래일 수도 있음을 인식하면서 ‘나’는 가끔 어머니를 찾아가 관음초를 붓질해 본다.
불교에는 3명의 대표적인 보살이 있다. 첫째는 문수보살(文殊菩薩)로 지혜(智慧)를 대표하고, 둘째는 보현보살(普賢菩薩)로 행(行)을 대표하며, 셋째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로 대자대비(大慈大悲) 즉 자비(慈悲)를 대표한다. 관세음보살은 세상의 고통받는 모든 중생의 소리를 살펴 대자대비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보살이다. 이를 그리는 것은 지어온 죄업과 현생에서의 깃들여진 삿된 가치관을 고칠 수 있고, 자신이 가진 모든 속박과 허영에서 벗어나라는 수행의 의미가 있다. 곧 마음을 닦는 것이다.
결국 ‘나’의 그러한 붓질은 미리 시작된 ‘나’의 마음의 닦음인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새 여자로부터 자신의 흉터를 거부당하고 만취된 모습으로 돌아온 남편을 다시 받아들인다. 충격과 고통으로 자학적인 상처를 만들어 가는 남편을 침대에 누이고 새로 생긴 상처들을 소독해 주는 것이다. 관음초를 붓질하며 닦은 마음
참고 자료
1. 내 여자의 열매 / 한강 / 창작과 비평사
2. 한국현대소설과 종교의 관련 양상 / 이동하 / 푸른사상
3. 불교의 이해 / 정승석 / 대원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