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경제윤리]황금률보다 강한 사랑
- 최초 등록일
- 2007.01.05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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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문사, 경제윤리론 (최재선 저)
목차
제 1절 황금률은 사랑에서 완성된다.
1. 사랑의 개념
1) 아가페
2) 에로스
3) 필리아
4) 스톨게
2. 철학과 종교에서 말하는 사랑
3.십계명에서 말하는 사랑
제 2절 윤리보다 강한 사랑
1. 최고의 윤리 사랑
2. 윤리와 정의보다 강한 아가페
본문내용
1) 아가페
그리스어의 아가페란 한 마디로 말해서 무조건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이 사랑은 사랑할 만한 가치나, 명분이나, 사랑하고픈 감정 같은 조건들이 전혀 없이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그러한 사랑을 의미하며, 성경 요한1서7,16절에 따르면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아가페는 인간으로부터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난다. 하지만 인간들은 죄로 인하여 완전히 타락해 있었기 때문에 사랑 받을만한 명분도, 조건도, 그리고 감정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인간들을 불쌍히 여겨서 사랑하고 죄를 용서해 준 사실에서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이 나타난 것이다.
아가페 사랑은 우리에게 부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적 사랑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아가페 사랑은 감정으로부터 흘러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부터 동기 되어 수고와 희생을 지불하면서 실천하는 사랑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한1서4:11~12)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우리에게 넘치도록 부어져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 들어갈 때 아가페 사랑이 인간에게서도 실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인간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감정이나, 조건이나, 명분에 근거한 사랑이 아니라 조건 없는 사랑임을 강조하며, 아가페 사랑만이 진정한 황금률의 근본이 된다는 사실을 교훈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인간들이 수고와 희생을 지불하면서까지 베풀어야 한다고 명령되었으며, 이 아가페 사랑이 나타날 때 온전한 사랑으로 연결되는 사랑의 원형인 것이다. 다만, 인간이 죄를 짓고 타락하게 됨으로써 감정과 조건, 명분에 동기되고 변질된 에로스, 필리아, 그리고 스톨게 사랑만 남게 되었다.
참고 자료
-법문사, 최재선저, 경제윤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