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 드러난 오늘의 중국

소개글

다양한 영화속에 담겨진 중국의 모습을 다룬 보고서입니다.
몇가지 주제로 영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알수있는 중국의 정치 문화 사회적 양상들을
감독과 비평가들의 입장에서 다루었고, 제 개인적인 의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한가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당시에는 정설이라고 생각했던 일들도
시간이 지난뒤에는 비난받을수도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감독들과는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사건을 바라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분히 제 개인적인 생각들도 많다는 의미가 되겠죠.

기말고사 대체였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A+받았습니다.^^

목차

1. 들러가며
2. 영화속의 중국
1) 여성과 사랑, 그리고 섹스
①<녹차, 2003>: 사랑, 에로스인가 플라토닉인가?
②<홍등, 1990> : 봉건적 가부장제로 신여성은 고통받았다(?)
③<놘, 2003> : 기약없는 기다림은 아름다운 미덕이다(?)
2) 권력과 혁명의 소용돌이
①<인생, 1993> : 역사의 흐름에는 순응해야 하는 것인가?
②<팔천 리 구름과 달, 1947>, <농노, 1963> : 혁명은 정당했다(?)
③<흰머리 여인, 1950> : 공산당은 억압받는 인민들을 구원 하였다(?)
④<햇빛 쏟아지던 날들, 1994> : 문화대혁명은 아름다웠던 기억이다(?)
3) 거대 중국 속에서의 다양한 도시들
①<북경 자전거, 2000> : 베이징, 고도 성장한 중국의 심장부(?)
②<장한가, 2004> : 상하이, 늘 모습을 달리하는 동방의 메트로 폴리스
③<차이니즈 박스, 1997> : 홍콩, 반환과 그들의 정체성
3.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이제 ‘중국’이라는 키워드는 관심의 대상을 넘어, 동아시아에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대표적 주제어가 아닌가 싶다. 이번 보고서를 위하여 중국에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탐독해 보니, 주제 또한 다양하거니와 바라보는 시각도 참으로 제각각 이였다.
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듯, 이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중국이라는 거인을 수술대에 올려놓고, 오밀조밀 해부해 봐야만 하겠다.
수천 년 동안 바짝 붙어 살아 왔으니 제법 알듯 싶은데, 요즘 저지르고 있는 꼬라지를 보노라면 더욱이 그 속내를 모르겠다.
뒤늦은 자본의 활약을 느긋이 지켜보며 우리보다 삼십 년이 늦었네 하며 호기를 부려 보고 ‘영시천지’라는 중국 잡지가 한류폭풍이라 명명한 중국인의 한국 따라하기 열풍을 바라보며 턱 끝은 치켜올려 보기도 하지만, 요즘 들어 저들이 동북공정이라며 우리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더니 지독한 실리 추구 정신과 꼬장꼬장한 자존감이 이러저러한 일들과 겹치면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깨달음을 안겨주는 듯 하다.
하기야 우리가 저들에 대하여 당당하게 기를 펴고 살았던 것은 최근 10여 년의 일이 아닐까 싶다. 그러다 보니 한국 사람들을 졸부쯤으로 여기는 저들의 태도를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이제는 중국 위협론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건 오늘의 중국을 꼼꼼히 들여다봐야만 대국의 변방민족에 불과하다는 한민족의 호된 고추장맛을 보여줄 것이 아닌가?
중국을 이해하는 방법으로는 사람들마다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지리와 환경을 이야기하고, 어떤 이는 경제를, 어떤 이는 문화와 한류를 말하기도 한다. 조금 특별한 시각으로는 중국소수민족의 쓰개나 의복을 통해서, 때로는 무협소설 속에서 찾는 이도 있었다. 그 많은 방법들 중에서 각광받고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영화다.
영화가 만들어 내는 그럴듯한 세상은 현실과 상상에 대한 경계를 넘나들면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직면할지도 모를 문제들에 대하서 다양한 시각과 방식으로 느끼고 생각하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볼거리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젊은이들의 생리적 욕망을 움직이는 시각성에 청각성까지 더해 자극시켜주고 있으니, 이만한 도구도 없지 않은가?
하지만 영화라는 미디어도 그 덩치가 만만치 않으니 어떤 영화를 선택하고, 그 속에서 어떤 모습을 끄집어내야 할지 몇 가지 기준을 꼽아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중국의 역사
시기별로 바라본 중국 영화
중국은 적인가 동지인가?
중국의 문화 그리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