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 - 빨리빨리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11.2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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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빨리 배우는 말 중의 하나가
목차
서론
-문제 제기 및 선정 요인
본론
- 문제에 대한 통찰
-`빨리빨리’의 장단점
- 문제점을 가능성으로…
결론
-요약 및 문제 해결 방안
참고자료
본문내용
서론
왜 ‘빨리빨리’ 인가
한국에 온 외국인들을 보면 한국어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 하더라도 ‘빨리빨리’라는 말은 곧잘 한다고 한다. 굳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빨리빨리’라는 말을 많이 들음으로써 한국인들은 빠른 것을 중요시한다는 지각이 외국인들에게 형성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역으로 우리가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등을 배울 때 ‘무엇을 빠르게 하다.’ 라는 기본형 동사조차 퍼뜩 떠오르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이내믹 코리아’에 걸맞게 역동적으로 움직여 단시간 내에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 이것은 우리를 나타내는 국민성 중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빨리빨리’ 문화 자체가 나쁘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인의 민족성으로 대표되는 ‘만만디(慢慢的)’을 본받아 느긋하게 살자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같은 일을 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빨리빨리’ 문화 속에는 ‘대충대충’ 이라는 병폐가 숨어있다. 이것이 바로 필자가 ‘빨리빨리’를 우리 사회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라고 선정한 바탕이다.
필자에게도 이미 고정관념이 자리 잡은 까닭인지 ‘빨리빨리’라는 말에서 부정적 느낌을 받으면서도 속으로는 무슨 일이든 빨리 끝내버리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여유로움을 찬양하는 입장도 아니다. 표현의 차이일 뿐, 그것은 굼뜨고 느릿느릿하다는 답답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양반들의 유유자적한 삶이 느림의 ‘미덕’으로 대표되었던 것은 조선시대에나 해당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보고서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빨리빨리’ 문화를 미덕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태도를 가질 수는 없는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경향신문 특별취재팀,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힘, 한스미디어, 2006
동아일보, 2006.5.5, ‘빨리빨리’가 가져다 준 풍요
매일경제, 2006.1.27, 우리 사회 대부분 문제 ‘빨리빨리’ 조급증 때문
조선일보, 2005.3.18, ‘빨리빨리’ 역동성이 역사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