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과 법화경, 그리고 구마라집
- 최초 등록일
- 2006.11.1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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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엄경과 법화경, 그리고 구마라집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화엄경
2. 법화경
3.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 , 344~413)
본문내용
1. 화엄경
화엄사상의 기본 경전은 중앙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중앙으로 이를 줄여 중앙화엄경중앙이라 부른다. 여기서 대(大)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초월한 절대의 대이며 방광(方廣)이란 넓음, 특히 공간적으로 넓음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대방광’이란 크고 넓다는 뜻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대적인 붓다를 수식하는 형용사이다. 화엄(華嚴)이란 잡화엄식(雜華嚴飾)에서 나온 말로, 말 그대로 갖가지의 꽃을 가지고 장엄한다는 뜻이다.
화엄사상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한다(상구보리 하화중생)”는 이 두 가지를 말하기 위해 설해지고 있는 중앙화엄경중앙경의 중심사상으로서의 화엄사상과 부처님이 성도하신 후 최초 삼칠일 동안 말씀하신 경이라는 이 중앙화엄경중앙을 기본경전으로 하여 중국에서 화엄종이 생겨나며, 독특한 화엄사상이 발전되어갔던 후자의 화엄사상은 부처님 열반 후 역대의 모든 화엄사상가들의 이야기와 견해, 체계화된 사상, 그리고 대중에게 전해지는 모든 사상을 포함하고 있다.
1)중심사상
① 법신불 사상
‘법’이란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 부처님(vairocana)이라고 표현한다. 이 비로자나 부처님의 몇가지 특징은 첫째, 어떤 실체적인 모습이나 색상이 없고 둘째, 온 세계에 충만해 있어 아니 계신 곳이 없다는 것과 셋째, 전지전능하며 넷째, 누구나 법신불을 보기만 하면 번뇌가 다 없어지고 환희의 마음이 솟아나도록 법신불의 공덕은 무량하다는 것이다. 이렇다고 해서 유신교에서 말하는 ‘신’의 모습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것이 아니라 법을 몸으로 한다고 해서 한 인격체적인 것이 아니라, ‘법을 몸으로 하는’ 진리 그 자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② 보살사상
보살이란, 보리살타(Bodhsattva)의 약어로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 즉 초기불교에서 말하는 ‘아라한’과 비슷한 개념을 가지지만 여기에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③ 유심사상
세상의 모든 것은 오직 마음에서 일어난다는 사상으로 유신사상(신이 모든 것을 창조하고 이끌어 나간다)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먼저 희로애락 등의 모든 생물들의 감정, 그 감정이나 생각들에 의해서 생겨난 인공적인 물건, 그리고 마음의 소생물 등이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속한다. 유심사상은 주와 객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심지어 유심의 마음까지도) 연기의 소생, 연기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유심론은 철저히 연기에 입각한 사상을 말한다.
참고 자료
김흥호, 2004, 법화경 강해, (주)사색
불교사학회, 1988, 한국화엄사상사연구 , 민족사
석지명, 1999, 허공의 몸을 찾아서, 불교시대사
임혜봉, 2001, 불교사 100장면, 가람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