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오유란전 인물론과 기존연구 내용
- 최초 등록일
- 2006.06.1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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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고전소설강독`시간에 냈던 10장 (10포인트)분량의 레포트입니다.
오유란전에서 오유란을 조선후기 소설 속 기생-양반관계에 촛점을 맞추어 비중있게 다루었고, 그 전에 석사학위논문과 일반논문을 참고하여 썼습니다. 각주는 꽤 열심히 달았습니다. ^^
목차
I. <오유란전>은 어떤 소설인가
A. <오유란전>의 이본, 형성과정과 원 작자에 대한 논의
B. 소설의 특징에 따른 분류와 이전의 관점
II. 사건을 창조하는 인물들, 그리고 작가의 시선
A. 능동적이며 팜므파탈인 여성, 오유란
B. 입체적 인물 이생과, 사건의 창출자 김생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오유란전>은 어떤 소설인가
<오유란전>은 작자미상의 조선후기 소설로 짐작된다. 상대적으로 ‘배비장전’이나 ‘종옥전’ 등의 소설과 많이 비교해 연구되어 왔고, 아직까지는 절대적인 가치평가를 받지 못한 소설로 하나의 차별화된 기준에 의해 평가를 받았다고 하기에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소논문에서 다루려 하는 ‘인물론’ 역시 앞서 말한 두 소설과 비교되어 상대적인 가치평가가 주로 이루어져왔다. 김경미(2002),『古小說硏究史 : 一葦 禹快濟 博士 華甲紀念 論文集』, 月印 , 884쪽「오유란전 연구사」, 종옥전 연구와 오유란전의 연구사를 동일하게 보았고, 윤풍광, 이경재, 김대현 등의 학위논문에서 또한 기존의 오유란전에 대한 연구사를 소개하는 부분과 자신의 연구를 전개해 가는데 있어서 ‘종옥전’과 ‘배비장전’을 무게 있게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오유란전>의 주요 인물로는 이생과 김생, 그리고 오유란을 들 수 있다. 이생과 김생은 친구였으나 과거시험에서 김생이 장원급제를 하여 평안감사를 제수 받고 이생은 진사급제를 하게 된다. 김생은 이생을 설득해 함께 임지로 나서는데 주연을 베풀어 이생을 놀게 하려 하였으나 이생은 色에 대해 크게 경계하고 뛰쳐나간다. 김생은 후에 ‘오유란’이라는 기녀를 시켜 이생을 유혹하게 하여 이생스스로 죽었다고 믿게 해서 벌거벗은 몸으로 돌아다니게 한다. 그러나 이생은 다시 과거를 쳐서 어사가 된 후 복수를 하지만 김생과는 영원한 우정을 쌓고 오유란과는 다시 정회를 털어놓으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오유란전>의 특이한 점은 소설을 특정한 무엇인가로 분류하기에는 조금씩 엇나간 인물의 구성면이다. 예로 <오유란전>을 ‘풍자소설’로 분류하기에는 풍자의 대상 ‘이생’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풍자적인 ‘날카로운 시선’이라기보다는 ‘해학적인 시선’으로 나타난다는 면에서 분류의 모호성이 드러난다. 이경재(1987),『오유란전의 골계성 연구』, 동아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5쪽, 오유란전에 기존의 오유란전에 대한 평가였던 ‘풍자적 골계’보다 ‘해학적 골계’가 훨씬 많이 나타나있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