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나의 사회화에 대하여 (여성학적 시각에서 본)
- 최초 등록일
- 2006.05.2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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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냈던 과제인데, 여태까지 제가 썼던 레포트 중에 가장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페미니즘적인 시각으로 기존의 가부장제에서 겪었던 부당한 대우. 또 성차별적인 사소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어 결코 사소해 질 수 없는 사례들을 묶어 여성학적인 시각에서 비판하고, 결론 부분에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합니다.
목차
Ⅰ. 緖論
Ⅱ. 本論
‘행실 조심해라. 결국 피해자는 여자들이다.’
‘남자랑 여자랑 같니?’
‘여성은 순결해야 한다’
‘돈은 남자가 내야지.’
‘여자는 모름지기 예뻐야 한다’
‘남편만 잘 만나면 팔자 피는 거지’
‘남자가 이겨야 돼’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 맛’
여담 하나.
여담 둘.
여담 셋.
조별 토의 내용
Ⅲ. 結論
본문내용
서론중에서.
최근 극장에서 개봉해 여러 여성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노스 컨츄리’. 영화는 성차별․성희롱에 맞서 싸우는 여성 광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째서 이런 영화가 여성들의 구미를 끌어당기게 되었으며, 큰 감동을 주게 되었을까.
스테디 셀러인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이갈리아의 딸들’은 여성이 우대받고, 남자를 천시 여기는 역성차별(逆性差別)적인 가상의 ‘이갈리아’라는 나라를 그려 현재 사회가, 그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는 모든 여성 차별적인 요소들을 거꾸로 남성들에게 퍼붓는다. 페미니즘 영화, 페미니즘 문학, 페미니즘적인 사고와 사유. 이 모든 것들이 음지(陰地)에서 양지(陽地)로, 사회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만큼 여성들이 자신들의 인권을 되찾기 위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이야기이며, 또한 그것을 이해하며 동조하는 분위기도 커져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아직 이 사회는, 적어도 내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라는 땅은 남녀평등(男女平等), 아니 양성평등(兩性平等)의 길은 아직 멀고도 험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것은 나뿐이 아닌, 나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대에서부터 내려오는 구시대의 유물(遺物)이며, 악습(惡習)이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병이다.
물론 유교적인 정서와 규율이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던 그 시대보다는 장족의 발전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을 한다. 드라마와 같은 곳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어디 여자가 하늘 같은 서방님 말씀 하시는데!’ 하면서 눈을 부릅뜨고 호통 치는 등의 마초(macho)적이고 가부장적이며 비합리적인 발언이, 더 이상은 당연한 이치이며, 남성이 그렇게 말을 한다면 여성은 고개 숙이고 수긍해야 하는 시대는 지나간 듯 보인다(하늘보다 땅값이 더 비싸긴 한데). … 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다. 드라마를 보더라도, 종종 볼 수 있는 대목.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이렇게 말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 ‘나 어렸을 때 꿈이 현모양처였어. 진짜야.’ 현모양처(賢母良妻). 현명한 어머니, 어진 아내라는 뜻이다. 물론 이것이 나쁜 뜻은 아니지만, 해석하자면 결국 아이를 잘 키우고, 남편에게 잘하는 여자가 최고라는 것이다.
결론중에서.
누가 과연 생물학적 성차의 의미를 부여하는가? 수업시간에 배운 바로, 이것은 그 ‘누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억울함과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생각했던 많은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다시 말해, 그 생물학적인 성차의 의미를 기득권층의 남성이 부여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초래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사회적인 틀을 형성해 버림으로 인해 여성들조차 그들의 틀에 맞춰 그것을 당연시 해버리기에 자신들의 권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소수의 깨인 여성들조차 올바른 목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 인지능력과 사회성은 양육자의 태도가 타고나는 것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여성연구소, 『새 여성학강의』. 동녘,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