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전사학, 군사학, 정치학]독일-영국의 해양패권경쟁 : 1890 ~ 1918

소개글

본 장에서는 해양력의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 중점을 두어, 해양패권과 해군력의 전환점으로서, 그리고 해군 무기체계의 발달과 이로 인해 변화한 전략과 전술의 시연 장으로서 근대유럽 열강의 해군력 경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제 2장에서는 근대 이전까지의 세계 해양패권의 역사를 조망하고 산업혁명과 기술진보에 힘입은 근대 해군력과 군함의 발달에 대해 고찰한다. 이어서 제 3장을 통해 19세기 말의 유럽 국제관계를 통해 본 독일의 성장과 영국과의 대립구도를 살펴보고 전쟁의 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영국과 독일간의 건함경쟁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제 4장에서는 마지막 결론을 통해 해전사상과 해양 패권의 변화에 대해 조망하겠다.

목차

제 1장 : 서론
1. 해양력과 해양패권의 의미
2. 해양패권 전환점으로서의 근대

제 2장 : 해양 패권과 해군력의 혁명
1. 세계 해양 패권의 역사
2. 군사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해군전략

제 3장 : 영국-독일의 해군력경쟁
1. 19세기 말의 유럽 국제관계와 독일의 세계정책(Weltpolitik)
2. 영국-독일의 건함경쟁

제 4장 : 결론 - 해전사상의 변화와 영국 해양패권의 붕괴

본문내용

2. 해양패권의 전환점으로서의 근대

19세기 내내 제국주의적 식민지 침탈과 군비경쟁을 거듭해오던 유럽열강들은 양극화된 동맹구조 속에서 갈등을 거듭해오면서 마침내 1914년의 참혹한 자기파멸적인 전쟁을 통한 비극을 연출하였다.
이러한 근대의 열강들 간의 갈등구조와 전쟁은 두 가지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제 1차 세계대전은 제국주의국가들의 군비경쟁, 특히 세계해양의 지배자였던 영국에 대한 독일의 지속적인 도전의 결과물로서 “영국에 의한 평화(Pax Britannica)”의 종언을 고하였다는 점이다. 대전은 유럽강대국들의 전쟁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해양 패권자 영국과 이에 도전하는 독일이 각기 자국의 최고의 과학, 기술, 경제적 역량을 모두 기울여 건설한 막강한 해군력으로 세계 해양력의 주도권을 놓고 결전을 벌인 전쟁이기도 하다. 둘째, 산업혁명이래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 기술은 무기 체계와 군사 기술의 비약적 발달을 가져왔고 이는 해군함정의 건조, 해전에서의 작전술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제 1차 세계대전은 이렇게 발달한 기술로 인한 변화한 해군 전략 ․ 전술의 시험장이었다.
본 장에서는 해양력의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 중점을 두어, 해양패권과 해군력의 전환점으로서, 그리고 해군 무기체계의 발달과 이로 인해 변화한 전략과 전술의 시연 장으로서 근대유럽 열강의 해군력 경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제 2장에서는 근대 이전까지의 세계 해양패권의 역사를 조망하고 산업혁명과 기술진보에 힘입은 근대 해군력과 군함의 발달에 대해 고찰한다. 이어서 제 3장을 통해 19세기 말의 유럽 국제관계를 통해 본 독일의 성장과 영국과의 대립구도를 살펴보고 전쟁의 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영국과 독일간의 건함경쟁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제 4장에서는 마지막 결론을 통해 해전사상과 해양 패권의 변화에 대해 조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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