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작품분석]한수산의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12.1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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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수산의 타인의 얼굴과 4월의 끝 작품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 서론
Ⅱ . 본론
1 . 약력
2 . 1970년대 소설의 특성
3 . 한수산 필화사건 : 정치적 배경
4 . 한수산 작품 경향
5 . 작품 분석
Ⅲ . 결론
본문내용
(1) 형식
① 역순행적 구성방식
<4월의 끝>과 <타인의 얼굴>은 역순행적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방식은 그의 작품세계를 전체적으로 지배하는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4월의 끝>을 보면 “밖에는 문득 새 옷을 갈아입고 싶게 만드는 사월의 오후가 화사하게 가로수 위에서 반짝거리고 있으나”, 형을 기다리는 “나”와 “형수”를 감싸고 있는 분위기는 지극히 정적이다. 물론 “내”가 떠올리는 죽음에 대한 기억들이 삽화적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작품은 이렇다 할 극적 사건을 담고 있지 않다. 어떤 특정한 극적사건을 배제한 채 지극히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에서 보면 그 밖의 작품들도 <4월의 끝>과 다를 바 없다. 아라도까지 갔다가 회항하는 배를 승선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인 <회선>, 알코올 중독증에 걸린 어머니와 세 딸의 무의미한 삶을 그린 <모래위의 집>, 암에 걸린 옛 스승을 찾아뵙던 제자가 세상을 떠난 그를 회상하는 <타인의 얼굴>등 이들 작품에서도 역시 <4월의 끝>에서와 마찬가지로 시간의 흐름이나 사건의 극적인 전개와 반전은 좀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다방에 있다가 밖으로 나온다든가, 어디론가 여행을 한다든가, 누군가를 찾아간다든가 등등의 장소변화가 있고, 군데군데 삽화적 사건도 있으며, 기억과 회상도 있다. 그러나 사건의 반전에 의한 갈등이나 시간의 도도한 흐름은 느껴지지 않는다.
참고 자료
타인의 얼굴, 4월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