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서양 미술의 섹슈얼리티 - 큐비즘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5.11.05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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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르네상스에서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를 거쳐 모더니즘의 큐비즘으로 이어지는 서양미술사에서, 여성의 관능미와 섹슈얼리티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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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미 오래전의 사람이지만 독일의 역사가 에두하르트 푹스(Eduard Fuchs)는 창조와 혁명의 시대에는 에로틱한 관능이 충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관능이란 곧 육체를 통하여 표현되는 창조적 기운으로서 르네상스는 19세기 혁명의 시대와 함께 이러한 기운이 유럽 사회 전체에 넘쳐흐르던 시대였다.
아닌 게 아니라 르네상스의 풍속을 살펴보면 자신들이 가진 육체의 아름다움을 뽐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한껏 발산된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천년동안이나 지속된 오랜 규제와 억압을 뚫고 터져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구속하고 타락시키는 한갓 덧없는 외피로서 육체를 규정했던 중세의 스토아적 이상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었다. 이제 육신의 욕망은 인간을 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을 영원한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고귀한 축복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르네상스의 꽃,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도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도시 국가로서 드물게 공화정 체제를 수백 년간 유지하며 정치적 안정을 유지했다. 그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경제적인 부와 문화예술의 번영을 이루었으며, 티치아노로 대표되는 베네치아의 미술은 베네치아라는 도시 그 자체의 성격처럼 이질적인 문화들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하나의 베네치아 문화를 이루었다. 유럽과 아시아, 중동의 다양한 문화들의 특징과 더불어 경건한 종교적인 전통을 살린 베네치아의 미술은 그 황금빛 찬란함으로 특징지어지며 경제적인 부에 뒤지지 않은 화려함과 장려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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