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 中 <회음후열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8.12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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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마천의 사기 <회음후열전>에 나타난 고사성어를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목차
1. 머리말
2. 사마천이 쓴 「회음후열전」속의 고사성어
가. ꟙ死狗烹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
나. 天慮一失 : 천 가지 생각에도 하나의 잘못이 있다.
다. 背水陳
라. 逐鹿 : 사슴을 쫓다
마. 國士無雙 : 한나라에 두 사람도 없는 뛰어난 인물
바. 多多益善 :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3. 내용으로 유추되는 고사성어
가. 喪家之狗 : 초상집 개
나. 過猶不及 :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다. 刎頸之交 : 목을 베어줄 수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
라. 玉瑕 : 옥의 티, 아무리 훌륭한 것에도 결점은 있다.
4. 한신의 단점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동양의 최대 역사서로서 각광받는 사마천의 사기는 사학도인 나에게 예전부터 한번은 읽고 싶은 책 중에 하나였다. 책을 읽게 된 동기가 교양한문의 과제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사기열전을 읽으면서 《사기》전체를 읽고 싶을 정도의 의욕이 생길만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었다. 한자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짧아 사마천이 직접 지은 고서를 읽을 순 없었지만 고사성어를 통해 사마천의 미언대의의 뜻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었다. 사기 속에서 사마천이 고사성어를 통해 자신의 뜻을 표현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회음후열전」속에서 내용과 다른 고사성어를 연관지어 보고 싶었다.
《사기》에서 고사성어를 찾는 일은 아주 쉽다. 그 중에서도 내가 선택한 부분은 「회음후열전」인데 먼저 내용파악을 하기 위해 책을 읽어 나가다가 어떻게 봐선 한 고조 유방보다 한을 통일하는데 더 큰 공을 세운 것처럼 보이는 한신의 삶에 매료되어 나도 모르게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으로 그를 바라보게 되었다.
회음후 열전은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놓고 다툴 때 살았던 한신에 관한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항우의 곁에 있었으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도망쳐 유방에게로 간다. 그는 한 고조 유방이 한을 통일하는데 있어서 커다란 공을 세우지만 나중에는 유방에게도 버림을 받고 ‘회음후’라는 낮은 관직에 머물러 있다가 반역을 도모하다 계책이 들통이 나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회음후열전」속의 한신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고 훌륭한 인물이었다. 안타까운 것은 그가 한을 통일하는데 있어서는 병법이나 인간관계 모든 면에서 능하였으나 고조에게서 버림을 받은 뒤에는 기분 좋지 않은 결말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마천은 한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참고 자료
1. 사마천/정범진 역, 《사기열전(중)》(서울 : 까치, 1995)
2. 오세경 편역, 《중국 고사성어》(서울 : 석일사, 1999)
3. 이용원, 《네 글자에 담긴 지혜》(서울 : 유원, 1998)
4. 장 연 엮음, 《이야기 고사성어》(서울 : 동방미디어,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