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극과 무극에 나타난 재담과 사설/탈춤
- 최초 등록일
- 2005.07.1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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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가면극에 나타난 재담과 사설
1. 국문체의 표현언어
2. 한문체의 표현언어
3. 국문체와 한문체 표현언어의 혼효양상
Ⅲ. 무극에서의 재담과 사설
1. 경상도 사투리의 사용
2. 성적 표현의 증가
3. 대사의 연쇄
4. 관용적 표현의 사용
5. 의문형 대사의 증가
6. 현실의 개입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는 가면극을 볼 때 놀이꾼이 하는 대사를 듣기 위해 귀를 귀 기울이고 듣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게 대사를 귀기울여 들어 보면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던 말들이 많이 나옴을 알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한시구가 많이 나옴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요즘 대부분의 가면극에는 대화가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로 되어 있다. 그럼 가면극에서 재담과 사설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일까?
가면극에는 탈이 있어야 한다. 탈이 없이는 가면극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탈이 없이도 춤은 출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춤을 추고 있는 것이 라고 본다. 하지만 재담과 사설의 경우에는 없어도 몸짓으로 춤으로 표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담과 사설은 4의 매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면극에서 재담과 사설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가면극에 나타난 재담과 사설
재담과 사설의 표현법을 구분한 사람들은 많이 있다. 조동일, 김열규, 박진태, 전경욱 등이 그 대표적인 사람들인데 여기에서는 전경욱의 표현법구분에 따르기로 한다. 전경욱은 가면극 재담의 표현언어를 국문체와 한문체로 나누고, 전자에는 ①비속어 ②육담 ③사투리 ④동음이의어와 유의어 ⑤속담 ⑥수수께끼 ⑦관용어 ⑧은어 등으로, 후자에는 ①한시구 ②한자성어■고사성어로 나누었다.
1. 국문체의 표현언어
가. 비속어
비속어는 통상언어가 너무나 진부하다고 느껴져서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욕망을 만족시키려는 동기, 또는 해학이나 쾌감을 요구하는 욕망을 만족시키려는 동기, 또는 현용 통상언어에 어떠한 변화를 가함으로써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것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고 이것을 희화하려는 동기에서 발생한다. 그러므로 비속어는 일종의 언어적 유희라고 할 수 있으며, 여성적이라기보다는 남성적이다.
참고 자료
박진태, 「탈춤의 언어매체와 탈․춤․놀이매체의 관련양상」
서연호, 『한국 가면극 연구』, 월인, 2000
이균옥, 『동해안지역 무극 연구』, 박이정, 1998
이두현, 『(주석본) 한국가면극 선』, 교문사, 1997
전경욱, 『한국가면극 그 역사와 원리』, 열화당,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