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 베일에 가려진 사이스상
- 최초 등록일
- 2005.06.14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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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일에 가려진 이시스상에 대한 감상문이자 분석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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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쉴러의 시 ‘베일로 가리워진 사이스상’ 에서는 진리를 찾기 위해 베일을 들어올린 한 사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진정한 진리를 간절하게 원했던 사내는 베일을 들어올리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진리를 볼 수 있다는 욕망에 의해 베일을 들어올리고 ‘진리’를 보게 된다. 그러나 그는 진리를 보았음에도 두려움에 떨며 고통스럽게 죽게 된다. 그가 진리라고 여기고 보려고 갈망했던 이시스 여신의 존재는 사이스 상의 기둥에 문자로 새겨져 있다.
“나는 존재했던 것과 존재하는 것, 그리고 존재할 것의 모든 것이다. 어떤 죽는 자도 일찍이 나의 베일 아래에 숨겨진 것을 경험한 적이 없다.”
이시스의 존재는 과거, 현재, 미래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자로서 인간이 아닌 신적 존재였다. 또한 앞으로 죽어야만 될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그녀의 베일 아래 숨겨진 것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하였다.
쉴러의 시에 등장하는 사내는 유한한 존재였으므로 베일을 들어올릴 수 없는 존재였다. 사내는 진리를 보기 위해서 베일을 들어올린다고 하였지만 그가 보려는 진리는 유한한 존재가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의 진리란 신만이 알고 있는 신적인 것이었으며 또한 신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는 유한한 존재임에도 신을 보기 위해서 감히 베일을 들어올렸고 이것은 인간으로서 신에게 도전하는 행위였다. 그는 신이 설정한 인간의 경계를 넘어섰으므로 네메시스 여신에게 처벌 받아야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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