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감상] 알베르토 쟈코메티 작품감상
- 최초 등록일
- 2005.05.3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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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드바르트 뭉크가 사람들에게서 시체의 얼굴을 보았다면 쟈코메티는 그들 영혼의 가벼움을 보았다. 인간을 그 영혼을 담고 있는 형체가 아닌 영혼의 기본적 실체에 포커스를 맞춘 작가. 쟈코메티(Alberto Giacometti). 그가 남긴 조각 작품을 보면 점점 가늘어져만 가는 모습에서 위태로운 현실에 처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때 그의 작품은 성냥갑 속에 들어 갈 만 큼 작았고 깍아내다 못해 사라져 버리기도 했다고 할만큼 형태의 무게감을 덜어내고자 열중했음을 알 수 있다. '쟝 쥬네’의 말처럼 쟈코메티는 겉치레가 없어질 때 인간에게 남아 있게 될 것을 발견하기 위해 시선에 방해가 되는 것을 제거해 버릴 줄 아는 작가였다.
1901년 10월 10일 스위스의 보로고노브에서 태어나 1966년 1월 11일 쿠르에서 사망한 이 조각가는 또한 인간의 고독을 강렬하게 드러냄으로써 문학의 실존주의와 비견되기도 하는 작품들을 남겼다. 지금까지도 많은 작가나 시인들이 그의 적품을 사랑하게 된 까닭은 사실 여기에도 있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아버지 조반니와 야수파 화가이자 그의 대부인 퀴노 아미에트에게 많은 격려를 받았다. 그는 스탐파 근처의 마을에서 이런(예술적 환경이란 점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후에도 그는 평생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스탐파를 규칙적으로 들렸다고 한다. 그의 유명한 작품인 <디에고>는 그의 동생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그의 동생인 디에고는 가구 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렸고, 또 다른 남동생인 브루노는 건축가가 되었다.
쟈코메티는 20세기의 뛰어난 미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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