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여성에 대한 편견
- 최초 등록일
- 2005.04.2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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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착한 여자 vs 나쁜 여자
Ⅱ.일하는 여성
Ⅲ.성(性)범죄의 피해자는 여성
본문내용
Ⅰ.착한 여자 vs 나쁜 여자
인터넷 게시판에 착한 여자와 도도한 여자 중에 어느 여자가 더 좋냐는 질문이 올라온 걸 본적이 있다. 착한 여자와 도도한 여자 두 여자가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상대가 되는가는 의문이긴 하지만, 도도한 여자를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나쁜여자와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나 생각된다. 이 같은 질문에 수많은 리플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나는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 남성들의 답은 착한 여자였다. 이유는 대충 이러했다. “도도한 여자는 성격 맞춰야하는게 힘들다” “여자는 성격이 고와야한다” “내숭이라도 무조건 착한 여자가 좋다” 등등. 심지어는 남자친구가 착한 여자를 찾는다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여성의 글도 있었고, 거기에 따른 답변은 무조건 착한 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무조건 순응하는 건 착한여자가 아니다” “솔직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여자가 제일이다” “자신의 잘못과 자기 자신을 냉철히 바라보는 여자가 제일 착하다”라는 반대의견도 있었다. 이런 글들을 보면서 아직까지도 우리 문화 속에 여성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생각에 좀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럼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착한 여자와 나쁜 여자라는 개념은 어떤걸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착한 여자는 순종적이고 수동적이며 희생적이고 스스로를 낮추면서 항상 봉사하는 여자이다. 또한 이들은 남성에게 헌신적이고 남성의 권위에 절대 도전해서도 안된다. 항상 넓은 이해심을 가지고 남과 잘 타협하고 제 주장보다는 남의 주장에 따라 행동하는 여성을 보통 착한 여성이라 일컫는다. 반면 자기주장이 세고 적극적이며 자의식이 강하거나 남성의 권위에 도전하는 여성을 흔히 나쁜 여자라고 생각하고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이런 착한 여자와 나쁜 여자라는 이미지는 우리 주위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 심지어 동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