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비평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요약.비평

목차

1. 주인공 구보씨와 박태원

2.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통해서 본 박태원의 작품 세계
⑴ 문체적 특성
⑵ 독특한 구성방식

3.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 주인공 구보씨와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연재 발표된 소설로 작가 박태원의 실제 생활을 반영한 자전적인 작품으로 박태원은 특이하게 주인공 이름으로 자신의 호인 '구보'를 사용하고 있다. 주인공 구보는 동경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실제로 직업도 아내도 없는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일제치하의 지식인이다. 주인공 구보의 두서없는 생각들의 연속인 소설 속에서 우리는 1930년대 나약한 지식인의 일상사를 엿볼 수 있다. 구보는 현실적으로 무능한 림펜 인텔리겐차인 것이다. 구보의 이러한 상황은 실제 박태원의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 따라서 박태원은 구보를 자신 대신으로 등장시켜 지식으로써의 자신의 고뇌와 심리 상태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구보는 일제 치하에서 살아가는 문학인의 무기력한 자의식에 비친 일상의 모습을 형상화시킨 존재라 할 수 있겠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눈여 볼 만한 것은 박태원이 자전적 느낌으로 작품을 전개해나가고 있지만 1인칭 주인공 시점이 아닌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1.강진호 류보선 이선미 정현숙 외, <박태원 소설 연구>, <깊은샘>
2.한국대표문학35, 금성출판사
3.인터넷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