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수필 감상 - 정약용의 소학주천서
- 최초 등록일
- 2004.05.26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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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관련해 감상을 자유롭게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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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약용의 ‘소학주천서’는 짧지만 명쾌하고 깊은 지혜가 담겨 있다. 특히나 학문을 사랑하고 평생 학문의 길을 걸었던 정약용의 정신세계가 드러나는 듯 하다. 지식을 구슬에 비유하여 올바른 학문의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모습은 자상한 글방선생님의 모습이 나타나는 듯도 하다. 슬슬주(瑟瑟珠) 몇천 개를 가지고 있다가 그걸 어떻게 보관해야 할 지 몰라 결국 다 잃어버리는 모습은 흡사 나와 비슷하지 않은가. 물론 정약용이 주장하는 내용이 정말 신선하고 독창적인 생각을 아니다. 지금까지 공부해오면서 수없이 듣던 말이지만, 내가 공부하는 스타일은 상당히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이었다. 중학교 시절, 한 선생님은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차례’를 몇 번이나 읽어보게 하셨고, 처음에 ‘이런 거 읽어서 뭐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책의 순서를 외우고, 제목을 외우고 그 안의 내용을 배울 때 훨씬 더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기억되고 더 오랜기간 기억에 남았다. 실제로 다른 수업을 들을 때는 지금 배우는 내용이 어디인지, 이게 어디에 속하는 내용인지, 혹은 앞 뒤 내용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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