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덕 작가론(이야기로 풀어낸 역사)
- 최초 등록일
- 2023.01.18
- 최종 저작일
-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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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목명: 아동문학 수업 소논문
주제: 권윤덕 작가론(이야기로 풀어낸 역사)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작가의 소개
2. 작가의 작품 분석 : <꽃할머니>의 분석
III. 결론 및 소견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림책이란 무엇인가? 그림책을 그 단어 그대로 풀이하자면 이야기를 전달함에 있어 그림과 사진, 여타의 이미지를 주요한 매체(media)로 이용하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의 역사는 널리 거슬러 올라가자면 글자가 발명되지 않은 선사 시대에서 그 시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동굴 벽화에서 볼 수 있다시피 동물과 인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제의 또는 인간의 사냥 등과 같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널리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림책은 글자가 발명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 역할을 했으며, 10세기부터 15세기까지의 중세 시대에는 라틴어로만 성경이 전파될 수 있었기 때문에 라틴어를 알지 못하는 일반 대중을 위하여 성경에 기반한 그림책이 활발하게 창작되기도 하였다.
현재와 같은 형태의 그림책은 15~16세기 유럽에서 “챕북(chapbook)”의 형태로 보고 있으며, 챕북은 민중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이나 광고, 민화 등을 그림과 글로 모두 담아 발행되었다.
따라서 챕북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하였던 한편, 대중으로 상대로 하여 교훈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하였는데 이처럼 교육과 여가가 동반되는 장르로서의 성격이 챕북에서부터 나타나는 것이다.
한편 주로 아동을 위한 책으로서 그림책이 받아들여지게 된 시기는 19세기 이후인 것으로 생각되며, 아동 문학에서 교훈성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또 이러한 문학을 자녀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중산층 가정이 부상한 데에서 시대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시기부터는 문맹률이 하락하고 교양주의와 인문주의가 득세하는 한편으로 아동은 미성숙한 성인으로써 이러한 글자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에 그림책으로 지식을 전달한다는 관념이 자리잡게 된 것 이다.
그림책이 주로 아동을 위한 장르로 포지셔닝하면서 그림책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 – 입체적인 그림이나 청각적 자극
참고 자료
문경희, 꽃할머니의 ‘위안부’ 재현과 감정의 정치, 젠더와 문화 제9권 2호, 2016
이세련, 오락성을 향한 여정: 챕북과 탄생기 아동문학의 발달 과정과 상호성, 18세기영문학 제17권 제2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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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덕, 생각만해도 깜짝벌레는 정말 잘 놀라, 재미마주, 2001
권윤덕, 시리동동 거미동동, 창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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