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에서 나타나는 카뮈의 지중해 알제리 자연 표상과 지중해적 사고에 대한 탈식민주의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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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뮈의 『이방인』이 에드워드 사이드가 주창한 ‘탈식민주의’라는 도마 위에 오른 것에 대해 카뮈를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소설에서 드러나 듯이 카뮈가 식민지인 알제리를 순수하게 사랑했다는 것만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물론, 본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식민지에 대한 제국의 사랑을 근거로 『이방인』이 탈식민주의 소설이라고 말하려는 일차원적인 해석은 아니다. 다만 『이방인』을 올바르게 탈식민주의적으로 비판하기 위해서는 카뮈(또는 제국)가(이) 어떻게 식민지에 대해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게 되었는지와 카뮈의 성장 배경인 지중해를 연관 지어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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