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A+)] 튜브 - 모두의 인생을 향해 보내는 강력한 응원 (손원평)

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구절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실패한 내 인생도 다시 떠오를 기회가 있을까. 사소한 변화를 통해 인생을 회복해나가는 인물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담고 있는 소설 ‘튜브’는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업을 벌이고 주저앉는 일을 반복해온 남자가 어떻게든 자신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놀라운 흡인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작가 손원평이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을 읽고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미 작가의 다른 작품 ‘아몬드’를 감명 깊게 읽은 적이 있어, 이번 작품도 주저없이 집어들었다. ‘아몬드’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소년이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라면, 이 작품은 삶의 감각과 감정을 잃어버리고 무감각하게 살아온 중년 남성이 그것을 회복하려는 변화의 과정을 담고 있었다. 물론 작가는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난 뒤에도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영원토록 따뜻한 바닷물 위에 아무런 노력도 없이 둥둥 떠 있는 속 편한 삶이란 없으며, 혹여 그 비슷한 것이 어딘가 존재한다면 장담컨대 그 삶의 이름은 행복이 아니라 권태와 무기력일 것이다. 어차피 우린 자신만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