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통속연의 第七十一回 王總督招納降番　馮中官訴逐首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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待貴妃問了三五次, 方流下兩行眼淚, 嗚嗚哭訴道：“奴才被高閣老陷害, 將加斥逐了。高閣老忿奴才掌司禮監, 只知敬奉太后皇上, 不去敬奉他們, 所以嗾使言官, 攻訐奴才。高閣老擅自擬旨, 將奴才驅逐, 奴才雖死不足惜, 只奴才掌司禮監, 系奉皇上特旨, 高閣老如何可以變更？奴才不能侍奉太后皇上, 所以在此悲泣, 請太后作主, 保全蟻命。”
대귀비문료삼오차 방유하양행안루 오오곡소도 노재피각로함해 장가척축료 고각노분노재장사례감 지지경봉태후황상 불거경봉타문 소이주사언관 공알노재 고각노천자의지 장노재구축 노재수사부족석 지노재장사례감 계봉황상특지 고각로여하가이변경 노재불능시봉태후황상 소이재차비읍 청태후작주 보전의명
*攻讦[gōngjié](주로 개인이나 파벌 간의 이해관계로) 남의 허물·비밀을 들춰내서 공격하다
귀비가 3,5번 묻길 기다려서야 두 줄기 눈물을 흘리면서 오열 통곡하면서 하소연했다. “제가 고공 각로에게 모함을 당해 장차 배척해서 내쫓길 것입니다. 고각로는 제가 사례감 장악을 분노해 단지 태후 황상만 공경해 받듬만 알고 그들을 공경해 받들지 않고 언관을 사주해 저를 공격하고 고발합니다. 고각로가 마음대로 어지라고 하며 저를 막 쫒아내면 저는 비록 죽어도 애석하기 부족하나 단지 제가 사례감을 장악해 황상의 특별 어지를 받드니 고각로가 어찌 변경하겠습니까? 저는 태후와 황상을 시봉할수 없으므로 이에 슬프게 우니 태후께서 주관하셔 개미같은 제 생명을 보존해 주십시오.”
(無一語不中聽, 無一字不逞刁。)
무일어불중청 무일자불령조
*逞刁[chěng diāo]放刁터무니없이 남을 못살게 굴다. 부당하게 남을 모욕하다. 되지 못하게 굴다.
한 마디도 모두 듣게 되며 한 글자도 남을 못살게 하지 않음이 없다.
說到此處, 又連磕了幾個響頭。
설도차처 우연개료기개향두
*响头[xiǎngtóu]( ‘磕头’의 예를 할 때) 머리를 땅에 부딪쳐 소리가 나게 하는 큰절.
여기까지 말하고 또 연달아 몇 번 머리를 조아렸다.
李貴妃怒道：“高拱雖系先皇舊輔, 究竟是個臣子, 難道有這般專擅麼？”

참고 자료

중국역조통속연의 명사통속연의, 중국 삼진출판사, 채동번, 366-371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