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유 없는 반항>과 <졸업>의 비교 분석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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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성세대와 청춘의 충돌, 그로부터 파생되는 일탈과 방황은 하나의 예술로 승화되어 꾸준히 영 화사를 풍미해왔다. 1955년에 제작된 영화 이유 없는 반항과 1967년작인 졸업은 12년이라는 간극 을 가지고 있지만 두 영화 모두 기성세대에 반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단 공통점을 가진 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두 영화 속에서 다뤄지는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의 갈등이 무엇으로부 터 촉발되어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지 비교해 보고, 그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를 고찰해 보도록 하겠다.
1950년대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쟁특수를 누리며 당시 그 어떤 나라보다도 풍족한 시기를 누리고 있었다. 경제적 풍요를 맞은 이 시기 미국 사회의 기조는 순응과 안주였다. 이유없는 반항은 이러한 사회적 경향을 등장인물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는 특히 짐의 아버지를 통해 선명히 드러난다. 분명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부인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그의 우유부단한 모습은 당시 시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투영한 듯하다. 부모 세대의 모습이 당시 사회 를 보여주고 있다면, 그런 아버지의 태도를 못 마땅하게 여기고 그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가지는 짐의 모습은 기성세대에 반감을 가지는 젊은 청년 세대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안효상. (2007). 1960년대 미국의 새로운 세대 형성과 학생 운동. 인문논총 제58집. pp. 45-69.
Changhee K. (2019). Contained yet Affective: A Cultural Study on Young Rebels in 1950s America.
British and American Fiction. Vol.26-2. pp. 6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