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대한 철학적담론1 ) 마르틴 하이데거의 예술 - 현존재와 작품다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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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하이데거가 정의한 ‘현존재’와 ‘예술’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하이데거는 다른 철학자들이 탐구한 것은 ‘사물’에 한정된 것이지, 진정한 의미의 ‘존재’에 대해 사유하지 않았다고 보았다. 즉,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사물의 존재를 파악하는 것은 사물의 근본적인 진리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하이데거는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가 설명하면서 ‘사물’ 또는 ‘존재자’와 ‘존재’의 개념을 분명히 하였다. 하이데거가 말하는 ‘사물’ 또는 ‘존재자’란 ‘눈앞에 보이는’ 사물 자체를 의미하지만 ‘존재’란 그 사물이 현실 세계에서 만들어 내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고흐의 ‘구두’ 그림을 예로 들었는데, 그림 속 등장하는 구두의 형태를 ‘사물’ 또는 ‘존재자’라고 보았다면 구두 주인이 실제로 구두를 신음으로써 드러나는 삶의 궤적을 실제 구두의 ‘존재’로 보았다.

참고 자료

단행본 : 박영욱, 『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 예술이 현상해낸 사상들의 모습들』, 바다출판사, 2015.
최영환, 「음악 작품의 사유적-시적 특성 연구 : 하이데거의 현존재 분석과 예술론을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5.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aeee57b90b1716dbffe0bdc3ef48d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