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미디어 콘텐츠 편식의 시대, 유튜브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 알고리즘)

소개글

미디어 콘텐츠 편식의 시대
유튜브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유튜브 알고리즘
Ⅲ. 미디어 콘텐츠 편식의 위험성
Ⅳ.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나는 어려서부터 편식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선생님 때로는 친구들도 편식하지 말라는 말을 종종하곤 했다. 그 덕에 성인이 된 지금 나는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이 모든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를 아끼는 모든 사람들은 왜 내게 편식을 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일까? 편식이란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고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먹는 것을 의미한다. 편식은 영양 불균형의 원인이 되며, 심각한 경우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저체중이나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편식을 하지 않는 것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음식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한 정보 획득에 있어서도 편식의 위험에 빠져 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미디어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해당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영상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개인들이 미디어 콘텐츠 편식에 빠질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영상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가진 유튜브 이용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에 존재하는 미디어 콘텐츠 편식의 위험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Ⅱ. 유튜브 알고리즘

2020년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서 발표한 ‘유튜브 앱 사용자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83%가 한 달에 평균 30시간 정도를 유튜브 시청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유튜브를 보는데 할애하고 있다. 유튜브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플랫폼이다. 최근 들어 유튜브는 TV와 라디오, 신문과 같은 전통 미디어의 영역을 흡수하고 있으며, 전통 미디어에서 활동하던 수많은 대중 예술인들이 유튜브로 유입되거나 유튜브에서 활동하던 방송인들이 전통 미디어에 등장하는 등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논문 & 보고서
서봉원(2016).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의 진화.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 트렌드&인사이트 제5권
허만섭(2020). 유튜브 채널과 TV 채널의 편향성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 공수처 이슈를 중심으로. 디지털콘텐츠학회논문집 제21권제8호
언론 기사
오로라 기자. 못말리는 한국인의 유튜브 사랑…4300만명이 한달 30시간 본다. 조선일보, 2020년 10월 8일자.
김은빈 기자. ‘취향 저격’ 영상 추천하는 ‘유튜브 알고리즘’ 원리!. 에듀진신문, 2020년 3월 26일자.
박지혜 기자. 갑자기 이 동영상이 왜 떠?···사용자 입맛 따라 추천하는 알고리즘. 시빅뉴스, 2020년 5월 1일자.
이승련 기자.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으려면. 중앙선데이 306호 30면, 2013년 1월 20일자.
이정현 기자. 유튜브 확증 편향성, 정치 편향성에 무감각하게 만들어. 연합뉴스, 2019년 8월 21일자.
박원익 기자. 가짜 뉴스 유통 경로 1위 유튜브 꼽아... 확증 편향 강화 우려도. 조선비즈, 2019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