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 라움 미술관 후기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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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 미술관과 리움 미술관을 다녀왔다. 플라토 미술관에는 배영환 예술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었다. 주제는 ‘유행가 – 엘리제를 위하여’였다. 아마도 주제인 ‘유행가’는 대중의 감성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긴 것 같다. 또한 ‘엘리제를 위하여’가 부제인 이유는 클래식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대중적이고 통속적인 곡이기 때문인 것 같다. 즉 배영환 예술가는 현대의 문화와 예술, 대중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그 속에서 깊은 공감을 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겼다고 생각했다.

배영환 예술가의 ‘유행가’시리즈는 유행가였던 노래 제목들을 그대로 옮겼다. 그리고 유행가들의 가사들을 모티프로 흘러간 과거의 추억, 삶을 이야기한다. 배영환 예술가는 모든 문화계층을 관통하는 유행가의 멜로디와 가사, 대중성으로 과거를 노래한다. 유행가 ‘시리즈’는 실제 악보에 가사를 적는 형식,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조형 작품, 노래의 비가시적인 사운드를 가시적으로 변모시킨 작품들이 있었다. 이 작품들은 내 전공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전공 수업 중에 미디어아트를 간단하게 다루는 수업이 있었는데, 미디어아트는 인간과 기계 문화의 융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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